GS칼텍스-애경케미칼, 가전용 냉동기유 국산화 성공.."품질 우위로 해외시장 도전"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1.07 13:02 의견 0
7일 GS칼텍스와 애경케미칼은 냉동기유 기술 개발에 돌입해 지난 8월 국산화에 성공 후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대전 애경케미칼 연구소의 모습. [자료=애경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GS칼텍스와 애경케미칼이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가전용 냉동기유 국산화에 성공하면서 연 10만톤 규모의 글로벌 냉동기유 시장에 도전장을 내민다.

GS칼텍스와 애경케미칼은 냉동기유 기술 개발에 돌입해 지난 8월 국산화에 성공 후 특허 출원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애경케미칼이 냉동기유의 베이스오일을, GS칼텍스가 냉동기유 완제품을 생산하는 방식이다.

두 기업이 국산화한 냉동기유는 수요처의 시험평가에서 해외 제품과 비교해 냉매와의 상용성과 성능에서 품질 우위를 확보했다. 특히 신규 냉매인 친환경 냉매(HFC-32)와 혼화성이 높아 글로벌 냉매 규제에 부합하는 차세대 냉동기유라는 평이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앞으로도 GS칼텍스와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기술 국산화를 추구해 나갈 계획"이라며 "신규 먹거리를 창출하고 장기적으로는 친환경 소재 기업으로 체질을 개선해 지속 가능한 경영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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