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한남2구역 118m 고층설계 '다짐' ..백정완 사장 "직접 챙기겠다"
시공사 선정 총회 D-1 그동안 공약 실행 다시 '확인'.."모든 약속 이행"
21층 고층 설계 360m 스카이 브릿지로 한경변 풍경 완전히 바뀔 것
최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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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04 1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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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최경환 기자] 대우건설이 서울 용산구 한남2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사 선정을 하루 앞둔 4일 백정완 사장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약속 이행을 다짐했다.
대우건설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한남2구역 입찰과정에서 조합원들에게 제안한 모든 약속을 성실히 이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우건설 백정완 사장의 메시지도 다시 한번 확인했다. 백정완 사장은 지난달 29일 조합원들이 모인 설명회 자리에 참석해 "대우건설의 대표이사로서 118프로젝트를 포함한 모든 사업조건을 하나하나 직접 챙기겠다”며 “사업비 전체조달부터 이주비 LTV150%, 최저이주비 10억 등 한남2구역에 제안한 모든 사업조건을 한 치의 거짓 없이 성실히 이행하겠다”고 약속했다.
대우건설의 역점 공약은 ‘118프로젝트’다. 이는 ‘2040 서울도시기본계획’을 근거로 최고 층수 14층인 원안설계 대비 7개 층이 상향된 21층의 설계다.
6개의 주동을 연결하는 360m 스카이브릿지도 고층 설계의 일환으로 탄생했다. 실제로 이 설계안으로 시공되면 '한남써밋‘ 아파트는 한남대교에서 바라다보이는 서울 한경변의 도시 풍경을 완전히 바꿔 놓을 것으로 보인다.
대우건설은 파격적인 사업조건도 실행할 것을 확인했다. △사업비 전체 책임조달 △조합원 이주비 LTV 150% △최저 이주비 세대당 10억 △이주비 상환 1년 유예 △아파트, 조경 모두 10년 하자보증 등이다.
대우건설은 한도 없는 사업비 전체 조달로 후분양이 가능한 사업조건을 제시했다.
실제로 후분양에 성공한 사례는 대우건설이 시공한 ‘과천푸르지오써밋(과천주공1단지 재건축)’이 대표적이다. 국내 후분양 1호 사업으로 일반분양가를 선분양 대비 3.3㎡당 682만원 높은 3998만원으로 분양에 성공하며 업계의 주목을 받았다.
후분양을 하게 되면 공사비의 원가부담을 시공사가 떠안아야 하는 부담이 있다. 최근 PF보증 우발채무 리스크 확산으로 건설업체 위기설이 나오는 가운데 대우건설은 22년 3분기 현재 현금성 자산만 2조2천억원을 보유하고 있어 문제가 없다는 설명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한남2구역 시공사선정 총회가 하루 앞으로 다가왔고, 대우건설은 재개발 역사상 가장 위대한 변화를 맞이할 준비가 완벽하게 되어있다”며 “내일 있을 총회에서 한남을 넘어 한강을 대표할 새로운 랜드마크인 ‘한남써밋’에 조합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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