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홍보 포스터.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서초구청 앞 광장에서 오는 22일 제4회 서리풀책문화 축제를 개최한다고 19일 밝혔다.
서초구는 '이상한 나라의 도서관(Library in Wonderland)'이라는 주제로 독서진흥을 통한 문화충전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구는 이날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서초구청 앞 광장에서 개최하는 서리풀책문화 축제는 책, 문화, 예술이 어우러지는 행사로 구성된다.
축제는 동화놀이존, 동화체험존, 테마파크존 등 온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들과 읽은 책을 교환할 수 있는 서리풀 책장터, 서초구립도서관 8개관에서 진행 중인 다양한 독서 문화프로그램들로 진행된다.
'동화 속 테마파크로 떠나는 가을소풍'이라는 슬로건으로, 동화놀이존에서는 마치 동화책 속에 들어온 것 같은 분위기를 느낄 수 있으며 다양한 동화 속 캐릭터들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직접 동화 속 주인공이 되어볼 수 있는 코스튬 이벤트도 진행될 예정이며, 인생네컷 사진관, 솜사탕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프로그램들로 구성돼 있다.
아울러 인기 동화나 세계 동화를 만나보고 동화책 속 활동들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잭과 콩나무’를 읽고 강낭콩 심기 키트를 활용한 체험을 하거나, ‘헨젤과 그래텔’을 읽고 과자집 만들기를 하는 등 동화를 읽는 것뿐만 아니라 직접 체험하며 동화를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을 진행할 예정이다.
테마파크존에서는 회전그네, 미니자이로드롭 등 여러가지 놀이기구들이 설치돼 서초구청 광장이 마치 동화 속 놀이동산으로 변신해 다양한 즐거움을 선사할 것이다.
서리풀책장터에서는 축제기간 전 가까운 서초구립도서관에 책을 기증하고 받은 도서교환권으로 서리풀책장터 행사 당일 현장에서 원하는 도서로 교환할 수 있으며, 예전 잡지 등을 무료 배포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서리풀책장터는 지역주민들이 소장하고 있는 책을 서로 교환하면서 나눔의 기쁨을 함께하고 책에 대한 소중함을 일깨우는 행사다.
또한 이번 서리풀 책문화 축제에서는 다채로운 무대공연도 즐길 수 있다. 서리풀청년기획단의 음악공연, 버블쇼, 서커스 등 가족단위 이용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신기하고 흥미로운 공연들을 감상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서리풀 책문화 축제를 통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이 함께 즐겁고 재미있는 공연과 체험행사들로 위로받는 시간이 되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마련해 서초주민들이 품격있는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