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성, 기후변화 대응 위해 'TCFD' 지지선언..지주사와 4개 주요 계열사 참여

이정화 기자 승인 2022.10.17 09:45 의견 0
17일 효성은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효성 로고. [자료=효성]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효성이 기후변화 관련 재무정보 공개협의체(TCFD) 지지를 선언했다.

효성은 TCFD지지선언에 지주사를 포함해 효성티앤씨, 효성중공업, 효성첨단소재, 효성화학 등 주요 4개 계열사가 모두 참여했다고 17일 밝혔다.

TCFD는 지난 2015년 주요 20개국(G20) 재무장관회의에서 금융안정위원회가 기후변화 관련 정보의 공개를 위해 설립한 글로벌 협의체다.

이번 지지선언은 TCFD 이행 과정에서 향후 기업의 글로벌 경쟁력의 핵심 요소인 기후변화 대응 및 ESG경영을 지속적으로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다. 또 글로벌 주요 고객사가 요구하고 있는 기후변화 대응 및 ESG 경영에 대한 효성의 명확한 비전과 경영 목표를 제시했다는 데 의미가 있다.

조현준 효성 회장은 "효성은 섬유·중공업·화학·첨단소재 등 주력 사업 부문에서 탄소중립과 친환경 사업을 중심으로 기후변화 대응에 적극 노력하고 있다"며 "TCFD지지선언을 계기로 ESG경영에서도 글로벌 스탠다드를 리드해 나가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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