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안전관리원, 전국 10개 해체공사 현장 합동점검 완료.."지자체와 국토부에 통보"

박순희 기자 승인 2022.10.01 17:07 의견 0
국토안전관리원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맞춰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과 함께 진행한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30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자료=국토안전관리원]

[한국정경신문(진주)=박순희 기자] 국토안전관리원(원장 김일환, 이하 관리원)은 국가안전대진단 기간에 맞춰 국토교통부, 지자체 등과 함께 진행한 건축물 해체공사 현장 안전관리 실태점검을 30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점검은 재건축·재개발 정비사업 현장, 화약을 이용한 폭파 해체 및 지하철 역사 주변 지하층 해체 등 고위험 현장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한 것으로 서울, 대구, 부산 전국 10개 현장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점검은 해체계획서 준수 여부, 작업자 및 보행자에 대한 안전관리의 적정성 등을 확인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지난해 광주광역시에 발생한 해체 공사 중 건물 붕괴사고를 계기로 강화된 해체공사 관련 제도를 소개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기회도 함께 마련됐다.

김일환 원장은 "해체 공사는 공기 단축을 위해 무리한 방법을 동원하다가 안전사고가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장관리와 제도 개선에 도움이 되도록 점검 결과를 지자체와 국토교통부에 통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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