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성남 제일초교 개축 추진..2025년 하반기 완료

사업비 241억 투입,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으로 개축 추진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9.29 18:00 | 최종 수정 2022.09.29 18:01 의견 0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 전경. [자료=경기도교육청]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학교 축벽이 갈라지면서 건물 안전성 문제가 대두되자 학생들이 등교거부까지 벌이던 성남 제일초등학교가 결국 개축하기로 결정됐다.

경기도교육청(교육감 임태희)은 성남제일초등학교 본관동, 별관동 건물에 대해 개축을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성남제일초는 인근 주택 재개발사업으로 인해 학교 건물에 대한 안전성 우려가 제기된 곳으로 도교육청은 학생 안전 확보와 학습권 보장을 위해 성남제일초의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유형으로 개축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개축 대상은 학교 본관동과 별관동 건물 7230㎡ 면적이며, 도교육청은 총 사업비 241억원을 투입해 사전기획용역, 설계공모, 설계용역 등 절차를 거쳐 2025년 하반기까지 개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도교육청은 경기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구축을 위해 성남제일초 체육관에 스마트 환경을 구축하고, 학내 광장형 공간 조성, 자연친화적 생태환경을 조성할 예정이다.

성남제일초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비 241억원 가운데 도교육청이 198억원, 성남시가 43억원을 부담하며, 세부 사업비는 본관동 개축 132억원, 별관동 개축 94억원, 경기형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환경 구축 15억원 등이다.

이헌주 그린스마트미래학교 추진단장은 "학생 안전과 학습권 보호를 최우선으로 성남제일초 본관동과 별관동에 대해 개축을 추진한다"며 "사업이 추진되는 동안 안전관리와 쾌적한 학습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은 40년 이상 노후한 학교시설을 미래형 학습공간으로 전환하는 사업으로 1969년 개교한 성남제일초등학교는 2023년 그린스마트 미래학교 사업 대상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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