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립대, 한국 최고 바텐더 사관학교 '우뚝'..BAR CHEF 2022서 탁월한 성적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9.29 10:34 의견 0
지난 26일 클래식 칵테일 라운드에 출전한 항공호텔관광과 김상준 군(2학년)을 비롯한 박병현 군(2학년), 황수홍 군(2학년) 등의 학생이 1위와 2위의 탁월한 성적을 거둬 대학의 위상은 물론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고 29일 밝혔다. [자료=전남도]

[한국정경신문(무안)=최창윤 기자] 한국 최고의 바텐더를 가리는 전국대회에서 전남도립대 항공호텔관광과 학생들의 활약이 눈부시게 빛났다.

29일 전남도에 따르면 한국베버리지세프조직위원회(위원장 양웅식)가 지난 26일 전남도립대 5학관에서 개최한 ‘BAR CHEF 2022 세계 바텐더대회 한국 대표 선발전’을 개최했다.

이날 클래식 칵테일 라운드에 출전한 항공호텔관광과 김상준 군(2학년)을 비롯한 박병현 군(2학년), 황수홍 군(2학년) 등의 학생이 1위와 2위의 탁월한 성적을 거둬 대학의 위상은 물론 취업에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클래식 칵테일 라운드(고등부, 대학부, 일반부)와 칵테일 쇼 라운드(고등부, 대학부, 루키, 프로)로 나눠 실시한 이번 대회에는 전국에서 일반인과 학생 등 모두 100여 명이 참가해 열띤 경연을 벌였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처음으로 고등부가 신설됐으며 전국 13개 고등학교가 출전을 하게 했다.

이로 인해 학과의 5성급 특급호텔 BAR와 똑같이 만들어진 식음료 실습실과 실제 항공기와 똑같이 설계된 예약 발권실 및 기내서비스실 견학과 홍보가 될 수 있는 계기가 돼 대학의 입시에도 큰 도움이 됐다.

구동우 교수(항공호텔관광과 학과장)는 “최근 학령인구의 감소로 인해 지역 대학이 위기를 맞고 있는 시점에 바텐더대회를 통한 축제의 장은 지역 대학이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며 “앞으로도 우리 학과는 공립대학으로서의 위상에 걸맞게 창의적 비전과 숙련된 전문 바텐더 양성을 위해 교수진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 고 밝혔다.

이날 선발전에서 뽑힌 수상자는 오는 10월 9일 여수 EXPO에서 개최되는 ‘BAR CHEF 2022 세계 바텐더대회’에 한국 대표로 참가하게 된다.

한편 1998년 전남도립대학교 개교와 더불어 개설된 항공호텔관광과는 호텔, 항공, 외식 및 음료 그리고 여행 관련 종사자 등에서 지역 최고의 엘리트인재를 양성하는 취업사관학과로 자리매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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