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연인산도립공원 '코스모스 정원’ 조성 완료.."'코스모스 정원' 추억 만들어요"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9.28 17:34 의견 0
연인산도립공원 '코스모스 정원’에 만개한 코스모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시원한 바람이 불어오는 초가을, 나들이 하기 좋은 계절, 수만 송이의 코스모스가 피어나 장관을 이루기 시작한 연인산도립공원에서 특별한 추억을 쌓는 것은 어떨까?

경기도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과 ‘소릿길’을 트레킹하는 탐방객들을 위해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인근(가평읍 승안리)에 코스모스 정원 조성을 완료했다고 28일 밝혔다.

‘연인산 코스모스 정원’은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주변 유휴부지 4600㎡에 도립공원 직원들이 직접 공들여 조성한 곳이다.

파란 가을 하늘 아래 피어나기 시작하는 코스모스는 9월 말에서 10월 초에 만개해 군락을 이룬다. 코스모스 물결 사이로 난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소위 ‘인생샷’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이 있어 추억 쌓기에 제격이다.

연인산 코스모스 정원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자가용으로는 연인산도립공원 탐방안내소 주차장을 이용하거나, 전철로는 가평역, 시외버스는 가평시외버스터미널에서 하차한 후 용추행 71-4번 버스에 탑승해 종점에서 내리면 된다.

이후 소릿길을 이용해 용추계곡 하류 방향으로 내려오면 탐방안내소 주변으로 ‘연인산 코스모스 정원’에서 만개한 꽃들을 감상할 수 있다.

연인산에는 코스모스 정원 외에도 도심 속 스트레스를 날려 버리고 깊어가는 가을을 느낄 수 있는 다양한 코스와 명소들이 즐비하다.

'소릿길'을 걷다 보면, 용추구곡 중 제1곡 용추폭포 전망대를 지나 자연 그대로의 놀이시설을 타고 놀 수 있는 ‘연인산 숲놀이터’를 만날 수 있다. 이어 달콤한 향기가 나는 계수나무를 지나 데크길을 걷다 보면 제2곡 무송암에 닿는다.

이 밖에도 코스모스 정원을 찾는 방문객을 위해 탐방안내소에서 솔방울·나뭇잎 등 자연물을 이용해 소품을 제작해 보는 '무료 만들기 체험'도 운영 중이다.

도 관계자는 "연인산 명품 계곡길을 트레킹한 후 소릿길로 하산하며 숲놀이터에서 나무 그네를 탄다면 어릴 적 추억을 소환하게 될 것"이라며 "특히 코스모스 정원에서 산과 꽃을 배경으로 특별한 추억이 가득 담긴 인생 사진을 얻어가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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