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출발기금 사전신청 첫날 876명 접수..접수 규모 1279억원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9.28 13:42 의견 0
새출발기금의 온라인 사전신청을 개시한 결과 876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자료=새출발기금 홈페이지]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소상공인·자영업자 채무조정을 위한 새출발기금의 온라인 사전신청 첫날 876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

28일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는 전날 새출발기금의 온라인 사전신청을 개시한 결과 876명이 채무조정을 신청했다고 밝혔다. 이들이 신청한 채무조정 신청 규모는 총 1279억원이다.

사전접수 첫날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에 접속한 방문객은 총 3만1571명이었다. 콜센터 상담은 4680건 이뤄졌다.

캠코는 “사전신청 첫날 홀짝제 운용 등으로 신청대상자가 분산돼 온라인 채무조정 신청과 콜센터 상담이 원활히 진행됐다”고 말했다.

새출발기금은 코로나19 사태 여파로 불어난 부채로 고통받는 소상공인을 돕고자 정부가 30조원 규모의 기금 조성을 통해 마련한 채무조정 프로그램이다.

내달 4일 공식 출범을 앞두고 원활한 접수를 위해 전날 오전 9시 30분부터 4일간 새출발기금 온라인 플랫폼에서 사전신청을 받는다.

신청자의 출생연도 끝자리가 홀수면 27일과 29일, 짝수면 28일과 30일 사전 신청을 할 수 있다.

내달 4일부터는 오프라인 현장 창구와 온라인 플랫폼 접수를 동시에 가동한다. 오프라인 현장창구 신청은 전국의 캠코 사무소 26곳, 서민금융통합지원센터 50곳 등이다.

지원대상은 코로나19 사태로 피해를 본 개인사업자 및 소상공인(법인 포함) 중 취약차주다. 신청 차주의 신용상태 및 대출유형에 따라 원금 감면이나 금리 조정 등 맞춤형 채무조정을 지원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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