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풍,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 앞장..석포제련소 노조, 3년째 창립기념일에 지역 쌀 구매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28 09:53 의견 0

지난 27일 경북 봉화군 석포면 청년회관에서 영풍 석포제련소 노동조합 강철희 위원장(왼쪽에서 두 번째)과 조합원들이 노조 창립기념일(9.29)을 맞아 구매한 지역 농산물 쌀을 들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자료=영풍 석포제련소 노조]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영풍이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에 앞장서고 있다.

영풍은 석포제련소 노동조합이 3년째 노조 창립 기념일에 지역 농산물을 구매해 지역 상생의 모범 사례가 되고 있다고 28일 밝혔다.

노조는 제련소가 있는 경북 북부권의 지역 농산물 소비 촉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동참하고자 울진산 쌀 820포(1700만원 상당)을 구입했다. 이번에 구매한 쌀은 오는 29일 노조 창립 45주년을 맞아 조합원 400여명에게 선물로 나눠준다.

강철희 위원장은 “최근 비료 가격 상승 등으로 생산비는 오른 반면 쌀값은 폭락해 농민들의 시름이 깊어지고 있다”며 “이번 쌀 구매가 지역 농민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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