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경신문=서란영 기자] 지난 2분기 국내 5개 정유사(주유소) 브랜드중 소비자들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SK에너지 주유소인 것으로 나타났다.
여성 드라이버로 한정할 경우 에쓰오일 주유소가 관심도 1위를 기록했다.
28일 여론조사 기관인 데이터앤리서치에 따르면 관심도는 포스팅 수 이자 정보량을 말한다.
분석시 '주유소 이름'과 '회사 이름'을 따로 검색했다. 영어 스펠링이 있을 경우 한글 발음으로도 별도 검색함으로써 단 하나의 포스팅이라도 빠뜨리지 않도록 했다.
분석 결과 지난 4~6월 기간 SK에너지 주유소 포스팅 수가 6만3275건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에쓰오일이 5만 8699건으로 뒤를 이었다.
GS칼텍스 주유소가 4만 1127건으로 1,2위와 큰 폭의 차이를 보이며 3위에 그쳤다. 현대오일뱅크 주유소가 2만 1371건으로 4위, 알뜰주유소가 8361건으로 5위를 기록했다.
한편 국내 5곳 정유사(주유소) 중 여성 소비자의 관심도가 가장 높은 곳은 에쓰오일인 것으로 나타났다.
SK에너지가 뒤를 이었다.
프로필 조사는 5개 정유사(주유소)를 대상으로 카페·유튜브·블로그·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 등 7개 채널서 2021년 8월부터 2022년 7월까지 기간의 여성 포스팅수를 빅데이터 분석했다.
성별 연령등 프로필 조사는 자신의 나이나 성별, 직업 등을 드러낸 포스팅만을 대상으로 집계한 것이다. 자신의 프로필이 드러나지 않은 언론사 뉴스나 온라인 글들은 분석에서 제외되며, 신뢰할 만한 정보량 확보를 위해 조사 기간을 1년으로 잡았다.
조사 결과 최근 1년간 자신이 여성이라고 밝히고 주유소를 포스팅한 글 중 에쓰오일이 749 건으로 가장 많았다.
SK에너지가 737건으로 근소한 차이로 뒤를 이었다.
이어 GS칼텍스 494건, 현대오일뱅크 474건이었다.
가격이 일반 주유소에 비해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다고 알려진 알뜰주유소의 여성 포스팅 수는 176건에 그쳤다.
데이터앤리서치 관계자는 "알뜰 주유소 숫자가 적은 탓도 있지만 경기 침체기에도 불구하고 다른 주유소에 비해 크게 밀리는 정보량을 기록해 예상을 벗어났다"면서 "여성 드라이버의 경우 가격 보다는 감성을 더 중시하는 것으로 풀이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트위터,인스타그램,유튜브,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단체,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3만개 사이트를 대상으로 2분기 정보량을 빅데이터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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