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주 김제시장, 내년 국가예산 확보 '총력'..국립해양생명과학관 조성 등 총 1874억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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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4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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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제)=최창윤 기자] 김제시(시장 정성주)가 국회단계 정부예산안 심의 본격화를 앞두고 지난 21일 국회를 찾아 시정 주요현안 해결의 추진 동력이 될 2023년 국가예산 확보를 위한 분주한 행보를 펼쳤다.
23일 시에 따르면 정성주 시장은 민선8기 취임 이후 공약이었던 대형 국책사업 유치와 시정 주요 현안사업의 국비 확보를 위해 정부 부처를 적극 방문해 왔다.
이번에는 국회를 방문해 우원식 예결위원장, 예결위원인 김두관 의원을 비롯한 지역구 이원택 의원과 전북 소속 국회의원 등을 만나 시 주요 사업의 당위성과 시급성을 설명하고 국가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힘을 모아 줄 것을 건의했다.
이번 방문은 내년도 정부예산의 국회 상임위 예비 심사를 앞두고 건전재정 기조에 지자체 간 국가 예산 경쟁이 더 치열해진 가운데 내년도 시 주요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안정적인 재원 확충이 절실하다는 판단에서 잰걸음을 내딛고 있다.
이날 정시장이 건의한 사업들은 김제시가 반드시 확보해야 할 사업임에도 내년도 정부예산안에 미반영된 사업들로 ▲새만금권 국립 해양생명과학관 조성사업 1255억원 ▲서해안고속도로 하이패스 IC 설치 127억원 ▲농업전문직업체험관 건립 280억원 ▲당월2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및 여수해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212억원 등 총 1874억원이다.
특히 국립 해양생명테마관은 새만금 국책사업에 걸맞은 랜드마크가 돼 새만금사업의 기폭제 역할을 할 것으로 새만금 신항 개항, 국립 새만금수목원 개원, 세계스카우트잼버리 개최 등 많은 유동 인구가 예상되는 만큼 건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또 서해안 고속도로 하이패스 IC가 신설되면 새만금과의 접근성이 획기적으로 개선되어 김제시 발전의 변곡점이 될 시급한 사업임을 설명했다.
이번 방문을 통해 면담한 국회의원들도 건의 사업에 대한 필요성 등을 공감하고 시와 함께 국비 확보를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향후 국회 예결위 본심사 등 정부예산안 최종 확정시까지 전 행정력을 동원해 적극적인 국가예산 확보활동으로 현안사업이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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