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관령음악제 '2022 엠픽 아카데미' 교육 프로그램 25일 '영 아티스트 콘서트'
지난 6월 업무협약 맺은 국립오페라단과 함께하는 첫 프로젝트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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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1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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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대관령음악제 '2022 엠픽 아카데미' 연중 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인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오는 25일 오후 3시 춘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열린다.
대관령음악제가 2019년부터 4년째 진행해 오고 있는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도내 음악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한 교육 프로그램으로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에서 선발된 문화예술 미래인재들에게 정상급 공연장에서의 연주 기회와 연주자로 성장하는데 중요한 부분인 무대 매너 교육 특강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선발된 문화예술 미래인재들 뿐 아니라 국립오페라단에서 선발된 영 아티스트(신진 성악가)도 콘서트에 참여한다.
강원문화재단은 지난 6월 국립오페라단과 공연예술 활성화와 교육프로그램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으며, 이번 '영 아티스트 콘서트'가 그 첫 협력 프로젝트이다.
이번 '영 아티스트 콘서트' 무대에 서는 3명의 강원인재육성평생교육진흥원 선발 미래인재는 한음음악콩쿨 1위, 음악교육신문사 콩쿠르 3위에 입상한 소프라노 김윤진(서울예고 1학년)과 금호문화재단 영 아티스트 선발, 전국기타콩쿨 마스터 부문 우승자 기타리스트 조영택(서울대 2학년), 그리고 동아주니어음악콩쿠르 2위, 메뉴힌 국제콩쿠르 본선 진출자인 바이올리니스트 박서현(홈스쿨링)이며 슈베르트의 가곡 들장미, 바흐의 파르티타 2번 D단조 작품번호 1004 중 샤콘느 등을 연주한다.
'영 아티스트 콘서트' 무대에 처음 등장하는 국립오페라단에서 선발한 4명의 신진 성악가는 2021 국립오페라단 성악콩쿠르 금상을 수상한 테너 정현우를 비롯, 2021년과 2022년 국립오페라 스튜디오(KNO Studio:대한민국을 대표할 오페라 인재를 양성하는 특별 프로젝트) 단원으로 활동한 바리톤 최준영, 소프라노 강수연, 소프라노 박지영이다.
이들은 구노의 오페라 '파우스트' 중 '정결한 집(Salut! demeure chaste et pure)', 마스네의 오페라 '마농' 중 '내가 거리에 나서면(Je marche sur tous les chemins)', 로시니의 오페라 '세빌리아의 이발사' 중 '나는 이 거리 제일의 만물박사(Largo al factotum della città)' 등 대표적인 오페라 아리아와 이원주의 '베틀노래', 이수인의 '내 맘의 강물' 등 아름다운 한국 가곡들을 노래한다.
'영 아티스트 콘서트'는 25일 오후 3시 춘천 한림대학교 일송아트홀에서 전석 무료로 사전예매 없이 관람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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