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목선택권 기회제공"..목포대,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 큰 호응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9.21 09:05 의견 0
꿈키움캠퍼스 협의회 모습 [자료=목포대학교]

[한국정경신문(목포)=최창윤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박민서)는 전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과 함께 2025년 고교학점제 전면 시행을 앞두고 고등학생들의 진로 맞춤형 교육과정을 위해 ‘고교-대학 연계 공동교육과정, 꿈키움캠퍼스’를 운영했다고 21일 밝혔다.

‘꿈키움캠퍼스’는 단위 고등학교에서는 개설하기 힘든 소인수 선택과목 및 전문강좌를 고교-대학이 연계해 개설운영하는 전남형 공동교육과정으로 지역 고등학생들에게 다양한 과목 선택 기회 제공을 위하여 온·오프라인 및 계절학기 합숙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목포대에서 운영한 꿈키움캠퍼스는 2022학년도 1학기(1기)와 여름방학(2기) 동안 전남지역 고등학생 148명(전남외고 외 34교)이 참여했다.

대학 내 7개 학과에서 10개 강좌를 운영해 학생들에게 교육 소외지역을 없앰은 물론 전남의 모든 학생들에게 과목선택권의 기회를 제공해 큰 호응을 얻었다.

1기 온라인 과정으로 ▲마케팅과 광고 ▲기업과 경영 ▲회계원리를 운영하고 2기는 온·오프라인 4박 5일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으로 ▲미술사 ▲철학 ▲미디어콘텐츠 일반 ▲영화의 이해 ▲물리학 실험 ▲생명과학 실험 ▲화학 실험 과목을 운영했다.

화학실험 [자료=목포대학교]

특히 방학동안 실시한 합숙형 실기집중과정은 학생들의 만족도(수업 96%, 강사 95%, 생활관 84% 등 총 91%)가 매우 높게 나타났다.

학생들은 진로가 비슷한 학생들과 함께 목포대 기숙사에 머물면서 평소 고등학교에서 경험하지 못한 실험․실습 등 질 높은 수업과 캠퍼스 생활을 맛보면서 유익하고 재밌는 시간을 보내며 각자의 꿈을 키워나갔다.

목포대 교육협력관실장 김현철 서기관은 “2022년 처음으로 개설한 ‘꿈키움캠퍼스’ 1~2기 운영 후 부서 협의회를 통해 운영상의 미흡한 점을 보완하고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2022년 2학기 3~4기 운영에 지역 교육과 상생을 위해 전남지역 고등학생들이 자신의 진로·적성에 맞는 다양한 과목을 선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