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바이오 스타트업 성장 투자유치 나서..대웅제약과 업무협약

박순희 기자 승인 2022.09.21 08:08 의견 0
20일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 노충식 (재)경남테크노파크 원장과 민정상 ㈜이모티브 대표, 김재호 ㈜하이셀텍 대표, 강양제 디보㈜ 대표 등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했다. [자료=경남도]

[한국정경신문(창원)=박순희 기자] 박완수 경상남도지사는 국내 바이오 선도기업인 ㈜대웅제약과 손을 맞잡고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의 성장을 함께 이끌어 나가기로 약속했다.

경남도는 20일 도청 도정회의실에서 대웅제약과 ㈜이모티브, ㈜하이셀텍, 디보㈜ 등 도내 기업체와 함께 바이오 스타트업에 대한 성장과 투자유치를 지원하기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박완수 도지사를 비롯해 전승호 ㈜대웅제약 대표, 유종상 ㈜아피셀테라퓨틱스 대표, 노충식 (재)경남테크노파크 원장과 민정상 ㈜이모티브 대표, 김재호 ㈜하이셀텍 대표, 강양제 디보㈜ 대표 등 도내 바이오 스타트업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업무협약은 경남 지역의 바이오 스타트업을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해 ▲기술·기업 진단과 비즈니스 모델 발굴 ▲기술 및 제품개발 컨설팅 ▲연구개발, 사업화 및 마케팅 자금 지원 ▲판로 및 파트너 발굴 ▲후속 투자유치, M&A, IPO, 글로벌 진출 등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박 도지사는 “높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바이오산업은 미래의 중요한 성장동력”이라며 “이번 협약은 바이오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산학연병관이 협력한 전국 최초의 모델인 만큼 수도권에 버금가는 바이오 인프라를 육성해서 기술력을 갖춘 세계적인 바이오업체가 탄생할 수 있도록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남도는 오는 2024년까지 지원하는 ‘바이오 스타트업 스튜디오 운영사업’을 통해 ㈜이모티브, ㈜하이셀텍, 디보㈜를 올해 대상기업으로 선정하고 성장 지원하기로 했으며 ㈜대웅제약은 향후에 우수한 기술력을 확보하는 기업에 투자를 후속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대웅제약은 중견 제약사 최초로 팁스(TIPS) 운영사와 창업기획자(엑셀러레이터)로 선정된 바 있다. 이를 토대로 도와 함께 1대1 투자를 통해 기술력 있는 도내의 유망한 바이오 기업체를 매년 3개사, 3년간 9개사를 발굴‧지원해 육성해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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