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익어가는 오곡처럼"..인제군 문화예술공연도 풍성

박순희 기자 승인 2022.09.17 18:58 | 최종 수정 2022.09.17 18:57 의견 0
가족뮤지컬 '잠시, 후' 공연 이미지 [자료=인제군]

[한국정경신문(인제)=박순희 기자] 오곡이 익어가는 9월의 끝자락, 인제군 주민들의 일상을 더욱 풍성하게 채워 줄 다양한 문화예술공연이 인제군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펼쳐진다.

16일 군에 따르면 먼저 가수 윤도현, 윤보미(에이핑크), 배우 남경주 등 쟁쟁한 출연진이 감동을 선사하는 뮤지컬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을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만나볼 수 있다.

원더티켓-수호나무의 부활은 레이저, 증강현실, 홀로그램, 영상투사 등 첨단 ICT 기술을 접목해 풍성한 볼거리를 선사하는 창작뮤지컬이다.

공연은 분단으로 헤어진 옛사랑과 아름다운 고향을 그리워하는 노신사를 위한 손녀의 간절한 바람이 단군신화 속 바람의 신 풍백을 소환하며 시작된다.

이후 풍백이 70년 동안 달리지 못한 녹슨 열차를 움직여 과거로 달리면서 전쟁과 분단으로 인한 아픈 과거를 돌아보고 평화로운 미래를 염원한다는 것이 뮤지컬의 줄거리이다.

이어 오는 30일에는 환경의 소중함을 전하는 가족 뮤지컬 '잠시, 후'도 무대에 오른다.

뮤지컬 '잠시, 후'는 2019년 대한민국 스토리 공모대전에서 청년작가상을 수상한 김고은 작가의 동화를 뮤지컬 무대로 옮긴 작품이다.

교육 동화 '잠시, 후'는 미세먼지 때문에 놀지 못하게 된 어린이가 미세먼지의 원인과 그 해결 방법을 찾아 떠나는 여행과 모험 이야기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동화적 상상력이 인상적이라는 평을 받은 바 있다.

가족뮤지컬로 재탄생한 '잠시, 후'는 원작 동화의 상상력에 무대에서만 볼 수 있는 재미있는 요소를 더해 환경 문제의 심각성을 보여주고 그 소중함을 일깨워줄 전망이다.

공연을 준비한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지역 주민들이 더 많은 기회에, 더 수준 높은 문화예술콘텐츠를 향유할 수 있도록 문화예술사업의 저변을 넓혀 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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