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여드름 치료용 항균물질 '항균펩타이드 C4' 상용화 된다

김성원 기자 승인 2022.09.16 18:59 의견 0
셀템제약 핵심원료 보관시스템 [자료=셀템제약]

[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셀템제약이 기존 여드름 치료용 항균물질의 내성과 부작용은 현저히 줄이고 강력한 항균 활성을 띄는 '항균펩타이드C4'를 개발했다고 16일 밝혔다.

셀템제약이 개발한 새로운 항균 성분인 ‘항균 펩타이드 C4’는 여드름 유발균(C.acnes)을 포함한 유해세균 5종에 대해 상대적으로 적은 용량으로 강력한 억제효과를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관계자는 “‘항균 펩타이드C4’는 유해 세균을 보호하고 있는 세포막을 선택적으로 공격해 즉각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전을 가지고 있어 이와 같은 효과를 보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항균펩타이드C4’는 피부 위의 유익균은 남기고 유해균만을 선택적으로 공격하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피부의 유해균만을 선택적으로 사멸시키는 기술을 도입해 아무리 높은 농도로 투여해도 유익균은 보호할 수 있게 개발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셀템제약 관계자는 “유익균은 살린 채로 유해균만 억제할 시엔 피부 위 위험요소를 제거하고 방어장벽은 살리는 모습이기에 재발율과 부작용 발생율이 현저하게 줄어들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항균 펩타이드 C4'는 항균 효과가 우수한만큼 상용화 됐을 때의 안정성과 최적의 효능을 구현하는 것에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바이오 코스메틱 브랜드 ‘퍼센트 사이언스’는 세포독성검사, 물질안정화 시험(역가 테스트), in-vitro 세포 효능테스트, TDDS 경피 투과약물전달시스템, 인체적용시험 등의 bio tech를 적용해 ‘항균 펩타이드C4’를 스킨케어 제품으로 상용화에 성공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