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비전, 식스티헤르츠와 ‘개도국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업무협약 체결

서란영 기자 승인 2022.09.19 09:00 의견 0
지난 15일 월드비전이 서울 본사에서 식스티헤르츠와 업무 협약을 맺었다. 식스티헤르츠 김종규 대표(왼쪽)과 월드비전 김성태 ESG사회공헌본부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월드비전]

[한국정경신문=서란영 기자] 국제구호개발 NGO 월드비전은 지난 15일 월드비전 서울 본사에서 에너지 IT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와 개발도상국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신재생 에너지 활용에 따른 개발도상국의 기후변화대응과 지속가능한 재생에너지 기반 구축 사업을 함께 추진한다.

재생에너지 발전량 예측 서비스, 화석연료 발전에 의한 추정 탄소배출 저감분 계산 등 통합관제 서비스를 중심으로 환경·에너지 관련 각종 포럼, 세미나 등 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월드비전 조명환 회장은 “소셜임팩트를 창출해나가는 기업과 함께 월드비전 사업장 현지 주민들의 지속가능한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게 돼 뜻깊다”며 “유기적인 협업을 통해 장기적인 목표를 세우고 구체적인 성과를 이루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에너지 IT 소셜벤처 식스티헤르츠는 깨끗한 에너지가 중심이 되는 세상을 꿈꾸며 인공지능, 사물인터넷(IoT), 5G 등 IT 기술을 활용한 가상발전소(VPP)를 개발하는 소셜벤처다.

식스티헤르츠는 공공데이터를 활용해 약 8만 개의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지도 위에 표시하고 발전량을 확인할 수 있는 ‘햇빛바람지도’를 개발해 시민들에게 무료로 공개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제9회 범정부 공공데이터 활용 창업경진대회 대상(대통령상), 제13회 소셜벤처 경진대회 대상(국무총리상)을 받는 등 다양한 성과를 만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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