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한국문화축제' 30일~10월8일 서울 광화문에서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9.15 16:33 의견 0
15일 김재현 문화체육관광부 콘텐츠정책국장이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열린 2022 한국문화축제 기자간담회에서 발표하고 있다. [자료=문화체육관광부]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국문화의 저력, 한류 행성 '더 케이'에서 확인하세요!"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K-POP, K-MOVIE 등 한류 문화의 모든 것을 보여주는 축제의 장이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 이하 문체부)는 한국국제문화교류진흥원(원장 정길화)과 함께 오는 30일부터 10월8일까지 광화문 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일원 등에서 한류의 모든 것을 만나볼 수 있는 ‘2022 한국문화축제’를 개최한다고 15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밝혔다.

한류 콘텐츠의 매력을 전 세계에 확산한다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과제에 맞춰, ‘에미상’을 수상한 한류 콘텐츠의 저력을 널리 선보이고 세계인들의 마음을 다시 한번 사로잡을 전망이다.

축제 포스터. [자료=문화체육관광부]

이번 축제는 ‘인투 더-케이(INTO THE-K)’라는 표어로 한국문화의 매력을 담은 한류 행성 '더-케이(THE-K)'를 탐험하려는 전 세계인들이 환상적인 여정을 떠날 수 있도록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세계적으로 사랑받는 한국(케이) 드라마와 케이팝과 인디, 힙합 등 다양한 음악 공연을 비롯해 한국문화의 정수를 담은 행진(퍼레이드)과, 한식, 미용 등 한류 관련 산업들도 만날 수 있다.

오는 30일 저녁 7시, 경복궁 흥례문 광장에서는 축제 전야제가 열린다.

'한국문화, 궁에서 미래를 꽃피우다'를 주제로 한국 고유의 수묵 크로키 공연, 한국 클래식 연주 등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찬란한 한국문화를 선보일 예정이다.

10월1일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개막제는 '대장금'과 '이태원 클라쓰', '옷소매 붉은 끝동', '나의 해방일지' 등 한류 열풍을 주도한 드라마를 주제로 행사(갈라쇼)를 진행한다.

가수 규현과 김나영, 폴킴 등이 대표적인 드라마 삽입곡으로 공연한다.

뜨거운 케이팝 무대도 팬들과 만난다. 10월7일,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더케이 콘서트'에는 엔시티 드림부터 스테이씨, 엑스지, 블랭키 등 인기 케이팝 가수들이 총출동한다.

특히,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미국의 음악 전문 매체 '빌보드'와 협력해 '더케이-빌보드 어워드'를 공동으로 개최한다. 이번 시상식에서는 전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며 ‘빌보드 차트’에 오른 케이팝 가수들의 성과를 조명한다.

한류 팬들이 소통하고 교류할 수 있는 장도 마련했다. 10월2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 보조경기장에서 ‘한국문화 팬 박람회(더케이 팬 페어)’를 열어 한식과 패션, 캐릭터 등 다양한 한국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더 보이즈 등 케이팝 가수들은 팬들과 만나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힙합, 재즈 등 다양한 음악을 소개하는 ‘더케이 스테이지’도 10월2일부터 8일까지 광화문광장과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이어진다.

펜타곤, 브레이브걸스, 비비지, 씨아이엑스, 제이케이 김동욱, 정인, 선우정아, 십센치, 치즈, 스텔라장, 루이, 유성은, 더콰이엇, 레이든, 긴조 등이 출연한다.

정부 각 부처, 유관 기관도 동참한다. 한국관광공사, 한국콘텐츠진흥원, 세종학당재단, 한국공예‧디자인문화진흥원 등 문체부 산하기관 외에도,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한식진흥원, 중소기업유통센터 등이 참여해 농식품과 한식, 미용(뷰티), 패션 등 한류 연관 산업을 함께 홍보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10월8일에는 한국문화를 총망라한 ‘더케이 행진(퍼레이드)’이 종로5가에서 출발해 광화문광장까지 이어진다.

시민들은 물론 전 세계 한류 팬들에게 한류 행성 ‘더-케이(THE K)’를 탐험하며 발견한 한국문화로 하나 되는 뜻깊은 경험을 선사할 계획이다.

축제 기간에는 매일 한국문화축제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온라인으로 생중계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올해로 3회째를 맞는 한국문화축제는 드라마와 케이팝을 양대 축으로 전 세계 팬과 한류 문화예술인들이 함께 주인공이 돼 한류의 모든 것을 즐길 수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대중문화뿐 아니라 전통문화, 연관 산업 등 한국문화의 정수를 경험하는 세계적인 한류 축제를 계속 개최해 한류 문화를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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