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PEF, 식량안보·농업 지속가능성 위해 협력..실무 협상 개시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9.11 16:02 의견 0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가운데)이 8일(현지시간)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인도태평양경제프레임워크(IPEF) 장관회의'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미국이 주도하는 경제 통상 플랫폼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참여국인 14개국이 식량안보와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위해 협력한다.

11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미국 현지시간 8∼9일 미국 로스앤젤레스에서 열린 IPEC 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각료선언문이 채택됐다.

각료들은 농업 분야의 우선적인 과제로 ▲식량 안보와 지속가능한 농업 기술 진전 ▲토지·물·연료 사용 최적화와 생산성 제고 ▲기후변화 완화와 회복력 제고를 꼽았다.

아울러 WTO(세계무역기구) 협정문 내용과 마찬가지로 ▲식품·농업 공급망의 회복력 향상 ▲농식품 수입의 부당한 제한조치 지양 ▲규제 절차의 투명성 증진 등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농식품부는 "이번 각료선언문에 우리 농업의 민감성이 고려되도록 대내외 논의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며 "이제부터 실무 협상에 개시되는 만큼 농업인단체와 식품업계 등 이해관계자들과 긴밀하게 소통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