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연휴] 10일 한가위 당일 '구름 속 보름달'..11~12일 대체로 흐릴 듯
김성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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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08 23:43 | 최종 수정 2022.09.08 2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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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성원 기자] 추석 당일인 10일에 구름은 많아도 '한가위 보름달'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연휴 첫 날인 9일을 제외하고는 마지막 날인 12일까지 전국에서 흐린 날씨가 이어지겠다.
8일 기상청에 따르면 오는 9일 중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남부지방과 제주는 가끔 구름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추석인 10일에는 전국에 구름이 많고 동해안과 제주는 흐리겠다.
'구름 많음'은 하늘 60~80%를 구름이 덮은 상태를 말하고 '흐림'은 하늘 90~100%를 구름이 뒤덮은 것을 말한다.
추석날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고도 5㎞에 낀 높은 구름 사이로 보름달이 보일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다만 동풍에 낮은 구름이 실려올 동해안과 제주에서는 보름달을 보기 어려울 수 있겠다.
월출 시각은 오후 7시 전후다.
9일과 10일 아침엔 기온이 평년(16~2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낮고 낮엔 평년(25~28도)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중부내륙과 경북북부내륙을 중심으로는 낮과 밤 기온 차가 15도 이상으로 크게 벌어지겠다.
9일 아침 최저기온은 14~20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4~30도겠다.
주요 도시 예상 최저·최고기온은 서울 19도와 30도, 인천 20도와 28도, 대전 17도와 28도, 광주 19도와 29도, 대구 17도와 28도, 울산 19도와 26도, 부산 19도와 27도다.
10일 아침 최저기온은 13~21도이고 낮 최고기온은 24~28도로 예상된다.
추석 다음 날인 11일은 전국이 대체로 흐린 가운데 제주에는 비가 내리고 전남과 경남에는 오전부터 가끔 비가 오겠다.
연휴 마지막 날인 12일엔 남부지방과 제주에 가끔 비가 내리겠다고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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