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그룹, 태안에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열어.."국내 최대 규모"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9.07 16:11 의견 0
7일 현대차그룹은 충남 태안에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자료=현대차]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현대자동차그룹이 대규모 고객 체험 시설과 첨단 주행시험장이 결합된 드라이빙 센터를 열었다.

현대차그룹은 충남 태안에서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 개관식을 개최했다고 7일 밝혔다.

정의선 회장은 환영사에서 "이 센터는 '미래 모빌리티의 가능성을 고객의 일상'으로 실현하고자 하는 현대자동차그룹의 의지를 담고 있다"며 "아시아 최대 규모, 최고의 주행 코스가 방문객들에게 혁신적인 드라이빙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한국테크노링 주행시험장 내 만들어진 국내 최대 규모 드라이빙 시설로 지상 2층·3092평 규모의 고객 전용 건물도 들어섰다.

HMG 드라이빙 익스피리언스 센터의 주행 체험 시설은 총 8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세부적으로 보면 ▲제동 코스 ▲가혹한 조건의 마른 노면 서킷 ▲젖은 노면 서킷 ▲고속주회로 ▲짐카나 등을 체험하는 다목적 주행 코스 ▲드리프트를 할 수 있는 젖은 원선회 코스 ▲킥 플레이트 코스 ▲스포츠유틸리티차(SUV)를 위한 경사로·자갈·모래·범피·수로 등 오프로드 코스 등이다.

현대차그룹은 자사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량의 성능을 고객들이 더욱 섬세하게 체험할 수 있도록 국내 최고 수준의 드라이빙 체험 프로그램도 선보인다. 주행기술 교육, 전문 드라이버와 함께 탑승하는 한계 주행체험 등의 프로그램은 드라이빙 기초부터 고난도 테크닉 등 단계별로 세분화돼 있다.

현대차그룹은 이러한 드라이빙 프로그램을 통해 현대차·기아·제네시스 차종의 상품성을 알리고 고객들이 브랜드와 신기술을 경험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