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UN 지속가능개발목표 이행 '동참'..거버넌스센터-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포럼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9.06 17:51 의견 0
김관영 도지사는 6일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도정 역점시책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 조성, 민생경제 활력화, 촘촘한 복지체계와 사회안전망 구축, 농생명 산업 선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료=전북도]

[한국정경신문(전주)=최창윤 기자] 전라북도(도지사 김관영)는 6일 로컬 거버넌스 혁신을 통한 지속가능발전목표 이행 촉진과 포용적 사회 구축을 주제로 국제포럼을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UN 거버넌스센터(UN POG) 및 한국지방행정연구원과 공동으로 관련 국제기구 및 연구기관, 학계 인사, 국내외 지방정부 등 80개국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포럼은 당초 전라북도의 정책과 지원 등을 소개하고 전북 테크비즈센터와 창조경제센터 등 관련 기관을 시찰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안타깝게도 온라인으로 진행하게 됐다.

이번 포럼은 3개 섹션으로 나눠 주제별 프레젠테이션 및 패널토론과 참가자 문답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UN의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의 이행을 위한 지방정부의 중추적 역할에 주목해 ▲지방정부의 디지털 전환 가속화 ▲지방정부의 사회적 포용 강화 ▲지방정부의 기후변화 대응 및 회복력 구축 등을 주제로 각국 사례와 교훈을 공유했다.

전라북도에서는 전북연구원 황영모 박사와 전북 창조경제혁신센터 관계자가 참여해 지역 파트너십을 통한 정책 거버넌스 우수사례를 발표하는 등 전북도의 행정경험 및 다양한 정책을 개도국과 공유했다.

김관영 도지사는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 달성을 위해 도정 역점시책으로 기후변화 대응 생태환경 조성, 민생경제 활력화, 촘촘한 복지체계와 사회안전망 구축, 농생명 산업 선도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시군, 민간, 학계 등 이해 관계자의 정책 참여를 유도해 우리 사회가 직면한 빈곤, 환경, 경제 문제에 통합적이고 유기적으로 대응함으로써 도민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인간다운 삶을 보장하고, 이를 통해 성장의 열매가 골고루 돌아가는 포용적 정책을 펼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UN 거버넌스센터(UN POG)는 지속가능한 개발 목표 달성과 유엔 회원국들의 행정 및 공공 분야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기 위해 2006년 설립됐으며 유엔본부 산하기관으로 대한민국에 최초로 설립된 국제기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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