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 가뭄 속 채용 규모 확대..신한은행, 하반기 신입행원 공채 시행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9.05 14:40 의견 0
5일 신한은행은 미래금융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포함 5개 전형 총 400명의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자료=신한은행]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신한은행이 올 하반기 700여명 규모의 대규모 채용에 나선다.

5일 신한은행은 미래금융을 이끌어 갈 우수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포함 5개 전형 총 400명의 채용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영업환경 변화 및 금융시장 불확실성 등 어려운 여건에도 불구하고 미래 직무 인재 수요와 청년고용 창출에 대한 사회적 기대 등을 감안해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더 늘렸다”고 말했다.

신입행원 채용 이외에도 경력직, 전문인력, 퇴직직원 재채용 등을 더해 하반기 총 700명 수준의 채용을 진행한다.

이날부터 시작하는 이번 채용은 총 400명 규모로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디지털·ICT 수시채용 삼성청년 SW아카데미 특별전형 ▲디지털·ICT 수시채용 석·박사 특별전형 ▲사회적 가치 특별전형 등으로 진행한다.

먼저 일반직 신입행원 공개채용은 이날 채용공고 게시 후 서류전형, 필기시험(SLT), 1·2차 면접 순으로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전년 대비 채용 규모를 확대하고 필기시험의 개편 등을 통해 은행 채용의 문턱을 낮췄다.

구체적으로 필기시험(SLT, Shinhan Literacy Test)은 NCS·금융상식(직무 기초능력과 금융 이해도 평가)과 디지털 리터러시 평가(논리적 사고력 및 상황판단 능력 검증)로 구성된다.

이번 필기시험은 단순히 암기된 지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벗어나 직무수행을 위한 문제 해결능력과 이해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하는 방향으로 개편됐다. 구직자의 사전 준비부담을 최소화하면서도 디지털 역량을 갖춘 인재를 선발한다는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상반기에도 ▲신입 ▲석·박사 ▲특성화고 ▲삼성청년 SW아카데미 특별전형 등 다양한 수시채용과 리크루팅 프로그램으로 디지털·ICT 인재를 폭 넓게 확보했다.

하반기에도 상반기에 이어 세 자리수 이상의 채용을 통해 디지털 전환 속도를 가속화할 계획이다.

이번 수시채용은 ▲뱅킹서비스 ▲신기술 ▲모바일 ▲UX·UI ▲정보보호 5가지 분야로 전형이 진행되며 특히 올해부터 최초로 신입 채용에 UX·UI 분야를 신설했다.

ESG 관점의 사회적 가치 실천 및 다양한 인재 발굴을 위해 작년 신설된 사회적 가치 특별채용 역시 계속된다.

장애인, 국가보훈 대상자, 다문화가정 및 순직 공무원 자녀 등을 대상으로 일반직 및 ICT분야 일반직으로 채용할 계획이다.

서류 접수는 신한은행 채용 홈페이지 이날부터 22일까지 가능하며 신한은행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다양한 채용관련 정보를 확인할 수 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