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마문학상 이수명 등 '2022 통영시문학상' 4개 부문 수상자 선정 발표

김춘수시문학상 신철규, 김상옥시조문학상 유종인, 김용익소설문학상 심아진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26 17:01 의견 0
청마문학상 수상자 이수명.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문학상 운영위원회(위원장 강수성)는 한국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통영출신 문학인의 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유능하고 역량 있는 작가들을 시상하기 위한 '2022 통영시문학상' 최종 수상작을 선정했다고 26일 밝혔다.

'통영시문학상'은 청마문학상·김춘수시문학상·김상옥시조문학상·김용익소설문학상 등 총 4개 부문에 대해 시상한다.

올해 수상작은 지난해 6월1일부터 올해 5월31일까지 전국에서 출간된 모든 작품집을 대상으로 예심 및 본심의 엄정한 심사 과정을 거쳐 선정됐다.

김춘수시문학상 수상자 신철규. [자료=통영시]

수상작으로는 청마문학상에 ‘도시가스’(이수명, 문학과 지성사), 김춘수시문학상에 ‘심장보다 높이’(신철규, 창비), 김상옥시조문학상에 ‘답청’(유종인, 나남), 김용익소설문학상에 ‘신의 한 수’(심아진, 강)가 각각 선정됐다.

청마문학상 수상자에게는 2000만원, 그 밖의 수상자에게는 각 1000만원씩 총 5000만원의 창작지원금이 수여된다.

김상옥시조문학상 수상자 유종인. [자료=통영시]

시상식은 ‘김춘수 탄생100주년 기념’ 문학행사와 더불어 10월4일 통영시민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통영문인협회 주관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한편 통영시는 청마 유치환(1908~1967) 시인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기 위해 2000년 청마문학상을 제정했으며, 2015년부터는 한국 문학사에 큰 업적을 남긴 유치환, 김춘수, 김상옥, 김용익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한국문학 발전에 기여한 작가들을 선정해 매년 시상하고 있다.

김용익소설문학상 수상자 심아진. [자료=통영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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