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통합 생활체육 '슐런 대회' 수원서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20 21:50 의견 0
20일수원에서 열린 제1회 Let`s Play 슐런! 생활체육대회 수상자 및 참가자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사)한국문화스포츠마케팅진흥원(이사장 김재현, 이하 진흥원)이 20일 수원보훈재활체육센터에서 생활체육 진흥을 위한 ‘제1회 Let's Play 슐런! 생활체육대회(이하 대회)'를 개최했다.

이 대회는 3쿼터 동안 총 10개의 퍽을 던져 순위를 가리는 경기로 장애인, 비장애인, 남녀노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통합 생활체육 대회이다. 대회결과 1위(장애인부), 2위(장애인부), 3위(일반부) 선수가 선정돼 시상대에 올랐다.

슐런은 슐박에 설치된 4개의 관문에 퍽을 넣어 점수를 내는 네덜란드 전통 스포츠로 2014년 국내에 도입돼 전국, 국제대회 개최, 선수 육성 및 발굴 등 저변확대 및 인프라 구축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는 스포츠이다.

윤창구 선수(김해시 서부장애인종합복지관)는 "진흥사업으로 슐런을 접하게 됐는데 직접 참여해 보니 재미있었다. 특수장애인들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많지 않다. 앞으로 통합 슐런대회가 많이 개최돼 장애인·비장애인들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장이 지속적으로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재현 이사장은 "이번 대회는 세대 화합 및 사회 통합을 이뤄낸 최초의 통합생활체육 슐런대회로 전국민이 누구나 쉽게 1인 1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슐런은 진정한 통합 스포츠의 의미를 담고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대회는 대한체육회 2022년 생활체육진흥을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문화체육관광부와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재정후원을 했으며, 국내 스포츠 의류 브랜드인 ㈜싸커애플라인드가 함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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