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 17일 취임식 없이 공식 일정 돌입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17 23:33 의견 0
17일 염태영 경제부지사가 경기도 광교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있다.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염태영 경기도 경제부지사가 17일 공식 취임하며 "소통과 협치의 정신을 바탕으로 민생 회복에 적극적으로 힘쓰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염 경제부지사는 이날 오전 8시30분 수원 현충탑을 참배한 후 경기도 광교청사 도지사 집무실에서 김동연 지사로부터 임명장을 받고 민선 8기 경제부지사로서의 일정을 시작했다.

이날 염 부지사는 도청 내부망 메일로 직원들에게 취임 인사를 전한 것으로 취임식을 대신했다. 시급한 민생현안 대응에 집중하겠다는 의도에서다.

염 부지사는 취임 인사에서 “항상 낮은 자세로 도민의 어려움, 중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의 애로에 귀 기울이며 경제위기 극복과 미래 경기도 경제를 책임질 새로운 성장동력을 찾는 데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특히 염 부지사는 “일하는 동안 모든 과정에서 ‘도민의 삶’을 최우선의 기준으로 삼고 민생회복을 위해 전력투구 하겠다”며 “기회의 경기,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경기를 실현하도록 함께 노력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이날 염 부지사는 김동연 지사의 1호 결재인 ‘비상경제 대응 민생안정 종합계획’의 추진상황과 ‘민생안정 분야 제1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대한 보고를 받으며 본격적인 업무에 돌입했다.

이후 염 부지사는 염종현 경기도의회 의장, 남경순 국민의힘 부의장, 김판수 더불어민주당 부의장, 남종섭 더불어민주당 대표의원, 곽미숙 국민의힘 대표의원과 만나 도의회와의 상생과 협력을 다졌다.

이 자리에서 염 부지사는 “도민만 바라보며 소통과 협치로 도민들의 삶과 민생을 안정시키기 위해 도의회와 적극적으로 협조하고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밖에도 염 부지사는 엠지(MZ)세대 직원 10여 명과 함께 오찬을 나누며 “언제든 부지사실을 방문해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와 정책 아이디어를 자유롭게 이야기 해 달라”고 당부하는 등 소통 행보에 나서기도 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