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신잡는 해병"..제72주년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전승행사 개최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16 22:52 의견 0
지난 14일 제72주년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원문공원 통영지구전적비 앞에서 개최됐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제72주년 해병대 통영상륙작전 전승행사가 지난 14일 원문공원 통영지구전적비 앞에서 개최됐다.

6·25전쟁 당시 대한민국 국군이 단독으로 승리하며 위기에 처한 대한민국을 지켜낸 해병대 통영상륙작전을 기념하고 참전용사들을 추모하기 위해 열린 이날 행사에는 참전용사를 비롯해 임성근 해병대1사단장, 정점식 국회의원, 천영기 통영시장, 김미옥 시의회의장 등 350여명이 참석했다.

통영상륙작전은 6·25전쟁 당시 파죽지세로 남하하던 북한군을 저지하며 전세를 역전시킨 고(故) 김성은 장군이 지휘하는 한국 해병대 최초의 단독 상륙작전으로 기록된 기념비적인 전투이다.

전승 소식이 대서특필로 국내외 언론에 소개되면서 '귀신도 잡을 만큼 용감했다'는 찬사를 받으며 '귀신 잡는 해병'이라는 말을 탄생시켰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이날 해병대전우회로부터 명예 해병전우로 위촉 받았다.

천영기 시장은 "이번 행사가 참전용사들의 고귀한 뜻과 희생을 기리는 것은 물론, 우리가 처한 어려움과 위기를 당당히 극복하고 이겨내는 계기로 승화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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