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 3년 만에 개최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경기·강원·인천 접경지역 일원서 진행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16 18:11 의견 0
행사 포스터. [자료=경기도]

[한국정경신문(수원)=김영훈 기자] 행정안전부와 경기도, 인천광역시, 강원도가 공동주최하고 대한자전거연맹이 주관하는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2022 국제자전거대회'가 3년 만에 개최된다.

'뚜르 드 디엠지(Tour de DMZ) 국제자전거대회'는 접경지역의 균형발전과 한반도 평화 염원 및 자전거 이용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2016년부터 개최돼 온 행사로,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지난 2020년과 2021년은 코로나19로 인해 개최되지 못했다.

올해 대회는 '도전과 열정, 평화의 길을 달린다'를 주제로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열린다.

참가선수들은 서해의 강화에서 파주, 철원을 거쳐 동해의 고성까지 경기도와 강원도, 인천시 10개 시.군을 경유하며 비무장지대(DMZ)와 접경지역을 배경으로 5일간의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대회는 국내·외 유망 청소년 선수들이 갈고닦은 기량을 뽐내는 '국제 청소년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와 대한자전거연맹에 등록된 동호인 선수가 참가하는 '마스터즈 도로 자전거(사이클) 대회'로 나눠 진행될 예정이다.

이 밖에도 부대행사로 일반인도 참여 가능한 고양시의 '시민참여 자전거행사', 강화군의 '비엠엑스(BMX)대회', 인제군의 '인제 동호인 자전거탐방(투어)' 등이 열리며 대회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 전망이다.

대회 관계자는 "3년 만에 재개되는 대회인 만큼, 한반도 평화의 중요성과 DMZ의 가치, 희망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널리 알리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9년 대회는 카자흐스탄, 미국, 핀란드, 아일랜드, 홍콩 등 16개 해외 청소년 팀 142명 등이 참여헤 성황리에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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