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영화 '한산 : 용의 출현' 개봉 기념 '통제영 스냅투어 이벤트' 진행

16~26일 신청 접수, 20팀 선정해 9~10월 중 통제영 스냅촬영 추진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15 20:36 | 최종 수정 2022.08.16 08:08 의견 0
통영시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개봉 기념으로 통영을 방문할 예정인 관광객 대상으로 삼도수군통제영 일원에서 스냅사진을 찍어주는 '통제영 스냅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 [자료=통영시]

[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는 영화 '한산: 용의 출현' 개봉 기념으로 통영을 방문할 예정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산: 용의 출현' 촬영지인 삼도수군통제영 일원에서 스냅사진을 찍어주는 '통제영 스냅투어 이벤트'를 실시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이벤트 신청기간은 오는 16일부터 26일까지며 통영시와 '통영애온나' 공식 인스타그램 팔로우 및 댓글 작성 후 네이버 폼 링크를 통해 참가 신청할 수 있다.

SNS 팔로우가 많거나 리그램·친구소환 등 이벤트 홍보활동을 할 경우 당첨확률은 높아지며 오는 29일 당첨자를 선정해 9월 1일부터 10월 15일 중 투어를 진행한다.

일반복장·관복의상(클래식 버전), 관복의상(힙한 버전) 등 3가지 버전 중 원하는 콘셉트로 촬영 가능하며 투어 이후 참가자들은 개인 SNS에 전체공개로 후기 사진을 게시해야 한다.

이벤트의 보다 자세한 내용은 통영시 및 '통영애온나' 공식 인스타그램에서 확인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통제영 스냅투어 이벤트는 통제영의 멋진 풍경 속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여행의 순간을 사진으로 남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통영시는 관광객 참여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기획해 앞으로 더 많은 관광객들과 교류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통영을 방문하는 관광객은 삼도수군통제영 이외에도 충렬사, 착량묘, 제승당, 거북선(군선), 이순신공원, 당포성지 등 통영 곳곳에서 이순신을 만나 볼 수 있으며 이 중 삼도수군통제영 및 거북선(군선)에서는 관복의상 무료 대여 이벤트도 진행 중이다.

이 외에도 개인, 가족, 단체를 대상으로 한 다양한 이순신 승전지 테마여행도 준비돼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통영애온나 공식 블로그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삼도수군통제영은 1603년에 설치돼 1895년 폐영될 때까지 292년간 경상․전라․충청도의 삼도수군을 지휘하던 본영으로 임진왜란 당시 초대 통제사인 충무공 이순신의 한산도 진영이 최초의 통제영이었다. 현재는 국보 '세병관'을 비롯해 운주당, 중영, 관아, 12공방, 주전소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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