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피서객에 지리산 '뱀사골' 청정 계곡 제공..생활오수 줄이기 등 적극 펼쳐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8.15 14:09 의견 0
오는 31일까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하수처리시설 집중관리와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 이외에 주방 외부에서 쓰는 허드렛물이 처리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생활오수 줄이기 협조요청 및 홍보와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자료=남원시]

[한국정경신문(남원)=최창윤 기자] 남원시가 휴가철 피서객들에게 지리산 뱀사골 계곡의 맑고 아름다운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발벗고 나섰다.

12일 시에 따르면 지리산 국립공원인 뱀사골지역은 달궁처리장을 비롯해 9곳의 생활오수를처리하는 하수처리시설이 있다.

그러나 휴가철을 맞아 피서객 증가로 인해 식당 및 숙박업소 많은 물 사용으로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량은 급격히 증가하고 있고 깨끗한 계곡수 오염 우려는 물론 생활하수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환경사업소에서는 하수처리장 운영업체와 공동으로 산내면 위치한 식품접객업소, 펜션 및 지역주민, 피서객들을 대상으로 물절약 및 허드렛물 줄이기 홍보를 최근 실시했다.

오는 31일까지 비상근무조를 편성해 하수처리시설 집중관리와 업소에서 배출하는 생활오수 이외에 주방 외부에서 쓰는 허드렛물이 처리시설에 유입되지 않도록 생활오수 줄이기 협조요청 및 홍보와 계도를 지속적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뱀사골을 찾는 피서객들에게 깨끗한 계곡과 힐링의시간을 갖도록 안정적인 하수처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동참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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