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양재천 아트페어' 17일 개막공연..'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

스페인 단원들이 선사하는 한국 민요와 가곡의 감동적인 선율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11 16:29 의견 0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공연 포스터. [자료=서초문화원]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초문화원(원장 박기현)은 오는 17일 오후 7시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 '2022 양재천 아트페어' 개막공연으로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공연을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명예단장 전 교육부장관 이돈희)은 60년의 역사를 가진 스페인 최고의 RTVE(스페인 국영방송국) 합창단이다.

80명 단원 중 24명을 선발해 외국 프로 합창단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팀으로 1999년 현 단장 겸 상임 지휘자인 임재식이 창단했다.

지휘자를 제외한 단원 모두가 스페인 사람으로 구성돼 있으며 80여곡에 이르는 한국 가곡과 민요를 주요 레퍼토리로 짜여 있다.

스페인의 국가적인 각종 축제 및 주요 연주회에 폭넓게 활동하며 스페인과 유럽에서는 이미 잘 알려진 수준 높은 합창단이다.

특히 임재식 단장의 스페인과 한국의 문화교류의 열정적인 활동으로 2021년에는 스페인 초등학교 음악 교과서에 '아리랑'이 실려 화제를 모았다. 또한 지난 7월에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북대서양 조약기구 정상회의 참석 일정 중 동포 간담회에서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공연을 보고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에게 감동을 선사하기도 했다.

이번 2022 양재천 아트페어 개막공연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에서는 민요과 가곡, 추억의 노래들로 채워져 구민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할 예정이다.

박기현 문화원장은 "세계 유일무이한 한국 민요와 가곡을 부르는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공연을 개최하게 돼 기쁘다"며 "우리전통 가락과 스페인 감성을 함께 느낄 수 있는 특별하고 감동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초문화원의 2022 양재천 아트페어 개막공연 '스페인 밀레니엄합창단 초청 내한 공연'은 예매 없이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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