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칼텍스, 정제마진 강세에 '대박 실적'..2분기 영업익 2.1조로 462.3%↑

이정화 기자 승인 2022.08.10 17:17 의견 0
10일 GS칼텍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988억원, 영업이익 2조1321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GS칼텍스. [자료=GS칼텍스]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GS칼텍스가 올 2분기 국제유가 상승과 정제마진 초강세로 분기 최대 실적을 거뒀다.

GS칼텍스는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6조988억원, 영업이익 2조1321억원을 기록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해 동기 대비 각각 107.8%, 462.3% 뛴 수치다. 매출과 영업익 모두 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다.

사업 부문별로는 정유 부문 매출이 13조2232억원을 거두고 영업익은 2조76억원으로 집계됐다. 석유화학 부문은 매출 2조3177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을 기록했다. 윤활유 부문도 매출 5579억원, 영업이익 1025억원으로 호실적을 올렸다.

제품 수요가 회복세를 타고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등에 따른 공급 차질과 낮은 재고 수준으로 휘발유·경유·항공유의 마진이 상승하며 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또 휘발유 마진 급등으로 방향족(芳香族) 반제품이 휘발유 생산에 투입되면서 방향족 스프레드가 반등했고 이에 영업익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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