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 뮤직 페스티벌 원더월의 '하우스 오브 원더' 성료..공연 문화 새 지평

코난 그레이·뉴 호프 클럽 등 국내.외 최정상 아티스트 라인업..1만8000명 운집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8.08 16:35 의견 0
지난 6일 경기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하우스 오브 원더’ 무대 전경. [자료=원더월]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한여름 대형 뮤직 페스티벌인 '하우스 오브 원더'(Haus of Wonder, 이하 하우페)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6일과 7일 이틀간 경기도 일산 킨텍스 제2전시관 7, 8홀에서 열린 하우페는 '놀라움의 집으로 초대'라는 콘셉트에 걸맞게 내로라 하는 국내.외 아티스트 라인업과 색다른 관람 경험까지 연일 화제였다.

종합 아티스트 IP 플랫폼 원더월(주식회사 노머스, 대표 김영준)에 따르면 이틀간 공연장을 방문한 관람객은 잠정 집계치로 약 1만8000여명에 이른다.

이번 ‘하우페’는 올해 첫 개최에도 많은 아티스트에게 사랑받아온 원더월의 역량이 총동원돼 국내외 최정상 뮤지션들이 무대에 올랐다.

헤드라이너로는 영국 출신 3인조 꽃미남 밴드 ‘뉴 호프 클럽(New Hope Club)’과 함께 Z세대 대표 팝스타로 꼽히는 ‘코난 그레이(Conan Gray)’가 최초로 내한했다.

지난 7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하우스 오브 원더’ 헤드라이너로 선 코난 그레이의 무대. [자료=원더월]

지코, 자이언티, 기리보이, 이센스, 애쉬 아일랜드, 콜드, 다운 등 한국 힙합의 아이콘들까지 대거 출연해 떼창을 이끌었고, 데뷔 초부터 글로벌 시장의 주목을 받는 피원하모니, 트레져 등 대세 보이그룹까지 다채로운 무대를 펼쳤다.

뉴 호프 클럽, 존케이 등은 다른 아티스트의 공연을 보기 위해 무대에 오르지 않는 날에는 관람객으로 공연장을 재차 찾아와 분위기를 한층 돋웠다.

원더월이 처음 선보인 ‘하우페’는 아티스트 라인업 뿐 아니라 이색적인 관람 경험을 선사한 점도 돋보였다.

야외 공간에서 주로 열렸던 페스티벌 공식을 깨고 방대한 규모의 실내 공연장에서 개최돼 관람객들은 한여름 무더위와 폭우에도 에어콘이 가동되는 실내에서 쾌적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높은 층고의 공연장에서 풀밴드를 동원한 아티스트들의 무대 음향을 온전히 느낄 수 있었다는 점도 관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하우스 오브 원더' 무대 전경. 뉴 호프 클럽 모습. [자료=원더월]

또한 원더월은 여러 국내외 아티스트와 함께 다양한 IP 서비스를 선보여 왔던 노하우로 아티스트와 협업한 전시물과 상품들을 준비해 다채로운 즐길거리를 제공했다. 식음료(F&B) 부스에는 관객의 주연령층인 MZ세대의 인기 브랜드들이 다수 입점, 페스티벌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었다.

노머스 김영준 대표는 "원더월이 처음 선보이는 페스티벌 ‘하우스 오브 원더’에 잊지 못할 무대를 선사해 준 아티스트들과 공연장 가득 채운 관객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며 "앞으로도 원더월은 종합 아티스트 IP 플랫폼으로서 많은 사람들이 예술을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아티스트와 대중이 만나는 다양한 서비스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지식과 문화가 있는 뉴스> ⓒ한국정경신문 | 상업적 용도로 무단 전제, 재배포를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