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영웅 팬클럽, 동물 복지에도 앞장..8일 '임영웅 데뷔일=세계 고양이의 날'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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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8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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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가수 임영웅 팬클럽에서 데뷔 6주년을 맞아 동물 복지 관련 기부를 진행한다.
임영웅 팬연합 커뮤니티 'HERO:ON'에서 지난 2016년 8월8일 데뷔한 임영웅의 데뷔 6주년을 맞아 동물 복지를 위한 물품 후원을 진행한다고 8일 벍혔다.
영웅시대 in China, 임영웅 마이너 갤러리, 임영웅 음원 응원 카페 Heroism, 영웅시대 우리들, 영웅의 별 등 국내외 임영웅 팬클럽 연합체인 'HERO:ON'은 구성원 전원을 대상으로 한 투표에서 임영웅 데뷔 6주년 기념활동 유형을 기부로 결정하고 임영웅 팬덤 기부 활동의 영역을 동물 복지로 확장했다는 것.
HERO:ON에서 선정한 기부처인 동물자유연대는 반려동물복지 프로그램, 길고양이 프로그램, 개.고양이 도살 금지 프로그램, 동물실험 금지 프로그램 등을 통해 우리 주변의 동물들이 인도적인 대우를 받을 수 있게 지원하는 단체이다.
동물자유연대는 최근 인기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에도 등장한 전시동물.동물쇼 금지 관련 프로그램 등 동물의 윤리적 문제 해결에도 앞장서고 있다.
이번 기부는 보다 현실적인 지원을 위해 동물자유연대와 협의로 가장 필요한 물품을 직접 후원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반려동물 고영양 회복식 173캔, 반려동물 습식캔 129킬로그램, 고양이 사료 408킬로그램, 강아지 사료 708킬로그램 등 총 1278킬로그램의 사료와 습식캔이 8일 데뷔일을 기해 전달된다.
특히 반려동물 고영양 회복식은 부상을 입고 구조된 동물에게 급히 영양을 공급하거나 수술 후 빠른 쾌유를 돕기 위해 처방하는 것이라 매우 유용하게 사용될 예정이다.
기부를 진행한 임영웅 팬클럽 '히어로온' 관계자는 "임영웅 데뷔일인 8월8일이 국제동물복지기금(IFAW)에서 제정한 ‘세계 고양이의 날’인 데 착안해서 고통 받는 동물들을 구하고 인간과 동물이 조화를 이루며 살아갈 수 있도록 동물 복지를 컨셉으로 기부를 기획했다"고 밝혔다.
기부에 참여한 팬들은 그동안 광고 촬영 등에서 강아지, 고양이 등 반려동물과 임영웅의 케미가 돋보였다며 의미 있고 색다른 기부 활동에 참여하게 돼 뿌듯함을 느낀다고 표현하고 있다.
임영웅의 애칭을 담은 '웅냥이의 친구들을 구해 주세요'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기부 활동을 통해 자칫 소홀해질 수 있는 동물 복지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환기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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