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 앞당긴다..국토부, 'GTX 추진단' 발족

김제영 기자 승인 2022.07.31 13:21 의견 0
경기도 화성시 동탄여울공원에서 열린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A노선 철도차량 목업 전시회'에서 관계자들이 열차를 살펴보고 있다. [자료=연합뉴스]

[한국정경신문=김제영 기자] 정부가 수도권 출퇴근 교통난 해소를 위해 광역급행철도(GTX) 건설에 속도를 낸다.

3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최근 철도국장을 단장으로 신설한 ‘GTX 추진단’은 8월 첫째 주부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이는 지난 18일 윤석열 대통령이 국토교통부의 업무보고를 받은 자리에서 “수도권 교통 불편 해소를 위해 GTX 사업을 조속히 추진하라”고 지시한 데 따른 조치다.

추진단 전담 인력은 15명이 배치됐다. 추진단은 기존 GTX A·B·C 사업을 추진하는 ‘사업팀’과 윤 정부에서 추진하는 GTX 연장·신설을 전담하는 ‘기획팀’으로 나눠 활동한다.

사업팀은 GTX A·B·C 사업을 추진하는 데 집중한다. 특히 2024년 개통을 목표로 진행 중인 A노선(운정∼동탄)의 개통 일정을 앞당길 수 있도록 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B·C노선 역시 민간사업자 선정·협상·실시설계 등의 사업 전 과정을 속도감 있게 추진한다.

기획팀은 A·B·C 노선의 연장과 함께 D·E·F 노선 신설 등 GTX망 확충 사업을 전담한다. 기획팀은 사업팀과 교류하며 기존의 시행착오를 줄여 준공 일정을 단축하는 방안을 모색한다.

기획팀은 이미 ‘GTX 확충 기획연구’에 착수해 사업성을 확보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검토하고 있으며 민간제안사업 추진 등 조기 추진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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