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 및 부대시설 설치사업 15일 준공식 가져
김영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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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8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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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통영)=김영훈 기자] 통영시는 지난 15일 오후 명정동 환경자원화센터에서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 및 부대시설 설치사업 준공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준공식에는 천영기 통영시장을 비롯해 정점식 국회의원, 이상근 고성군수, 김미옥 통영시의회의장, 최을석 고성군의회의장, 도.시의원, 군의원, 주민 등 200여명이 참석해 열렸다.
이번 사업은 환경부 폐기물처리시설 최적화 계획에 따라 통영.고성의 노후 소각시설을 대체하기 위해 통영시 평인일주로 일원(현 소각장)에 총사업비 682억원(국비 319억원, 도비 126억원, 통영시 202억원, 고성군 35억원)을 들여 통영.고성에서 공동으로 설치한 사업이다.
지하 2층, 지상 4층의 연면적 7413㎡ 규모로 조성됐으며, 주요 시설물로는 일 처리용량 130톤의 광역자원회수시설 소각로 1기, 일 처리용량 40톤의 음식물 자원화시설 1기, 일 처리용량 25톤의 하수슬러지 자원화시설 1기, 일 처리용량 30톤의 재활용 선별시설 1개동과 주민편익시설인 실내수영장(25m, 5레인)으로 구성돼 있다.
통영.고성 광역자원회수시설은 통영.고성에서 발생되는 생활폐기물을 전량 소각처리해 매립장 사용연한을 증가시키고, 시설 고도화를 통한 환경오염 저감과 경제성 확보 및 음식물류폐기물, 하수찌꺼기 처리에 대한 적정기술을 적용한 자원재활용을 통한 국가폐기물 정책에 기여하기 위해 시행한 사업으로 친환경 폐기물 정책의 선진화 실현의 모범적인 사례가 될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주민편익시설인 실내수영장은 많은 어려움을 묵묵히 감내해 준 주민들을 위해 5레인 25m규모의 수영장을 건립해 건강증진과 취미활동을 할 수 있게 했다.
천영기 통영시장은 기념사를 통해 "이 사업은 지역주민의 이해 협력 없이는 이뤄질 수 없는 사업이기에 오랜 공사기간 동안 불편을 감수해 주신 인근 주민은 물론, 시공사를 비롯한 모든 분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며 "준공 이후, 인수인계 등 제반 운영에도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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