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나리아바이오엠, 코로나 치료제 파이프라인 추가..세종메디칼 컴퍼니 지분 100% 인수

김형규 기자 승인 2022.07.18 08:16 의견 0

[한국정경신문=김형규 기자] 카나리아바이오엠이 코로나 치료제를 파이프라인에 추가한다.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지난 15일 세종메디칼의 최대주주인 세종메디칼 컴퍼니의 지분 100%를 FI들(60%)과 함께 인수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인수로 카나리아바이오엠은 세종메디칼의 의료기기 사업과 추가적인 신약 파이프라인을 확보하게 된다.

세종메디칼의 자회사 제넨셀은 이미 2020년 12월에 인도에서 코로나19 치료제 임상2상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올해 5월 23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오르디파마와 경구용 코로나19 치료제의 중동 및 터키 독점 판권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제넨셀의 코로나19 치료제 ES16001은 임상2상에서 경증 및 중증도 환자에게 투약 6일 만에 95% 이상 회복될 정도로 높은 효과가 입증됐다. 담팔수 추출물 신소재인 ES16001은 인플루엔자 치료제로도 개발될 예정이다. 이번 임상에서 ES16001은 항바이러스 활성이 뛰어나 A형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질환의 예방과 치료에 효과를 보일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이외에도 제넨셀은 대상포진 치료제, C형간염 치료제, 간염 치료제를 개발하고 있다.

카나리아바이오엠 나한익 대표이사는 “RNA바이러스의 특성상 코로나 바이러스는 지속적으로

변이종이 나타날 것이 예상돼 코로나 치료제는 반드시 필요하다”며 “적극적인 M&A를 통해 고성장 성과를 만들어내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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