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등 5개 기업과 108억원 투자협약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7.16 16:58 의견 0
김광진 광주광역시 문화경제부시장이 15일 오후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열린 '광주광역시-(주)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등 5개 기업 투자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명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광주광역시]

[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광주광역시는 15일 시청 비즈니스룸에서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등 5개 기업과 108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은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과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한건호 부사장, ㈜펜타토닉 박관선 대표이사, ㈜비엔에스글로벌 백성식 대표이사, ㈜엘젠 김남현 대표이사, ㈜에이아이비즈 이송학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투자협약 기업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는 글로벌 업무처리 아웃소싱(BPO·Business Process Outsourcing) 기업인 트랜스코스모스 그룹의 가장 큰 해외 법인으로, 2001년 서울에 설립한 이후 컨택센터, 이커머스, 교육컨설팅, 챗봇 등 기업 비즈니스의 다양한 업무 영역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하는 선도기업이다.

지난 2월 광주시와 투자협약을 체결한 후 바로 사업에 착수하고 ‘광주 인공지능(AI) 컨택센터’를 개소해 운영 중이다.

이번 투자협약은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광주 연구센터 구축을 위한 신규 투자계획으로 ‘인공지능형 컨택센터’와 ‘스마트 키오스크’ 연계 플랫폼 모델 개발 및 사업화를 진행할 예정이다.

㈜펜타토닉은 인공지능 컨택센터 소프트웨어 개발․공급 기업으로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화된 프로그램과 컨설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비엔에스글로벌은 제1금융권과 정부 투자기관의 전산실 운영 및 유지보수 분야에 23년 경력을 지닌 전문기업이다.

㈜엘젠은 인공지능 통합플랫폼 기반 솔루션․패키지․서비스 등 고객응대 전문기업으로 2016년에 대구시 민원 상담로봇 ‘뚜봇’을 내놓은 선두기업이다. ㈜에이아이비즈는 인공지능 스마트 키오스크 전문기업으로 ‘인공지능 수다방 모델’을 구축해 지역 주민의 소통 공간 제공, 소상공인 지원 서비스를 통해 수익을 창출하고 있는 유망기업이다.

이들 기업은 협약 후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가 중심이 돼 컨소시엄을 구성하고 참여 기업들의 전문분야별 투자를 통해 2025년까지 광주에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마케팅 랩(AI Data Driven Marketing Lab)’을 구축하고 총 108억원을 투자해 지역 일자리 140개를 창출한다는 계획이다.

광주시는 투자협약 기업의 투자 실행과 관련된 제반 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법령과 조례에 따른 인센티브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날 광주시는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컨소시엄과도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인공지능 데이터 기반 마케팅 랩(AI Data Driven Marketing Lab) 구축’에 적극 협력키로 했다.

㈜트랜스코스모스코리아 한건호 부사장은 협약식에서 “광주시는 ‘인공지능 스마트 키오스크’에 대한 테스트 베드로서 최적화된 기반을 갖고 있다”며 “인공지능 도시로서 광주시를 대표할 수 있는 서비스 모델을 만들어 사업화하고 광주의 인공지능 산업생태계를 변화시키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광진 문화경제부시장은 “이번에 투자협약을 한 5개 기업 모두 전문성과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 기업이다”며 “광주시가 성공을 꿈꾸는 많은 기업인들에게 기회의 땅이 되고 투자협약이 후회없는 선택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고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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