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강청, 오존 원인물질 배출사업장 특별점검..관내 12개 산단 의심사업장 대상
최창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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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10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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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광주)=최창윤 기자] 영산강유역환경청(청장 김승희)은 오존 발생 저감을 위해 7~8월 질소산화물, 휘발성유기화합물 등 오존 원인물질 불법배출이 의심되는 사업장을 대상으로 특별점검을 실시한다고 8일 밝혔다.
7월 현재까지 광주광역시·전라남도·제주도의 오존주의보 일수는 총 33일이며 최근 5년간의 평균 22.4일 및 ’21년의 26일보다 높은 수치를 나타내고 있다.
이에 영산강청은 이동측정차량을 활용한 관내 12개 주요 산단 대기모니터링 자료를 바탕으로 오존 원인물질 배출사업장 중 점검대상을 선정한 후 현장점검을 진행한다.
이번 점검은 배출시설 및 방지시설을 정상적으로 운영하고 있는지 무허가(미신고) 배출시설을 설치·운영하는 지 인허가 사항과 실제 시설이 일치하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점검할 예정이다.
김승희 영산강유역환경청장은 “여름철은 고농도 오존이 발생할 위험이 높으므로 오존 원인물질을 불법적으로 배출하는 사업장에 대해 과학장비를 활용한 정밀점검을 실시해 오존 발생 저감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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