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임경영 차원”..카카오뱅크 임원, 자사주 매입 나서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7.05 15:37 의견 0
5일 카카오뱅크는 김석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자료=카카오뱅크]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가 하락세를 이어가는 가운데 카카오뱅크 임원들이 자사주를 매입했다.

5일 카카오뱅크는 김석 최고전략책임자(CSO)와 유호범 내부감사책임자가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공시했다.

김 CSO는 1만주 매입해 보유 자사주가 총 8만주로 늘었다. 유 책임자는 3285주를 신규 매입했다.

정규돈 카카오뱅크 최고기술책임자(CTO)도 지난 5월과 6월 두 차례에 걸쳐 자사주 3만2000주를 매입한 바 있다. 정 CTO는 총 8만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주주가치 제고를 위한 책임경영 차원에서 임원들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자사주 취득은 기업이 주가 안정과 주주가치 제고 등을 목적으로 직접 자기 회사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주주환원 정책 중 하나로 여겨진다.

최근 카카오뱅크 주가는 금리 상승에 따른 성장주 부진 여파로 내리막길을 걸었다. 지난달 말부터 5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한 때 2만원대로 떨어지기도 했지만 최근 반등에 성공하며 3만원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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