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만원으로 1년동안 티빙·지니 무제한 이용..티빙-KT, 제휴 상품 출시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7.01 09:15 의견 0
1일 티빙이 KT와 손잡고 티빙 콘텐츠와 지니뮤직을 자유롭게 즐길 수 있는 '티빙/지니 초이스' 상품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자료=티빙]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토종 OTT 서비스 티빙(TVING)이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 플러스'에 이어 국내 이동통신사와 제휴에 나선다.

티빙은 KT와 손 잡고 5G초이스에 티빙 혜택이 제공되는 '티빙/지니 초이스' 상품을 선보인다고 1일 밝혔다.

티빙과 KT의 이번 제휴는 앞서 진행된 CJ ENM과 KT간 사업 협력의 일환이다.

양 사는 지난 3월 콘텐츠 사업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미디어·콘텐츠 시장에서 파트너십을 강화한다는 전략을 발표한 바 있다.

티빙 관계자는 "티빙은 통신사 제휴를 통해 이용자의 선택폭을 넓히고 가입자 확대로 플랫폼 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티빙/지니 초이스'를 이용하는 KT 고객은 속도와 용량 제한 없는 무제한 데이터로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와 글로벌 OTT 파라마운트의 오리지널 콘텐츠를 자유롭게 이용 가능하다.

티빙은 지난 2021년 1월부터 '여고추리반'을 시작으로 '서울체크인', '유미의 세포들'. '술꾼도시여자들', '환승연애', '돼지의 왕'. '괴이' 등 다양한 오리지널 콘텐츠를 선보였다.

최근에는 축구, UFC, 복싱, 테니스 등 다양한 스포츠 경기와 오는 8월 14일 개최되는 '임영웅 콘서트' 생중계 등으로 콘텐츠 저변을 넓히고 있으며 지난달 16일 '파라마운+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파라마운트의 '헤일로' 등 오리지널 콘텐츠도 제공하고 있다.

한편 '티빙/지니 초이스'는 프리미엄(13만원), 스페셜(11만원), 베이직(9만원)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세 가지 상품 모두 1년 기준으로 프리미엄과 스페셜 초이스 고객에게는 티빙의 스탠다드 상품 혜택(월 1만900원)을, 베이직 초이스 고객에게는 티빙의 베이직 상품 혜택(월 7900원)을 기본으로 제공한다. 세 가지 상품 모두 지니 스마트 음악감상 혜택이 함께 제공된다.

티빙 양지을 대표는 "최근 글로벌 기업 파라마운트+와 브랜드관을 오픈하며 콘텐츠 경쟁력을 강화한 티빙이 KT와 손 잡고 풍성한 콘텐츠 라이브러리를 더 많은 이용자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독보적인 콘텐츠를 바탕으로 NO.1 K콘텐츠 플랫폼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국내외 파트너십을 구축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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