넬슨 미 재무부 차관, 한국 핀테크 ‘관심’..카카오뱅크 사옥 깜짝 방문

윤성균 기자 승인 2022.06.29 14:31 의견 0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넬슨 차관은 전날 오전 카카오뱅크 사옥을 방문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만났다. [자료=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차관 트위터]

[한국정경신문=윤성균 기자] 브라이언 넬슨 미국 재무부 차관이 한국을 방문해 국내 대표 핀테크 기업인 카카오뱅크와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를 만났다. 미국 재무부의 테러·금융정보 담당인 넬슨 차관은 한국 핀테크 사업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최근 방한한 넬슨 차관은 전날 오전 카카오뱅크 사옥을 방문해 윤호영 카카오뱅크 대표와 박상진 네이버파이낸셜 대표, 변영한 한국핀테크지원센터 이사장 등을 만났다.

넬슨 차관은 평소 대한민국 핀테크 산업과 카카오뱅크에 관심이 많았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깜짝 탐방’은 지난 27일 넬슨 차관이 카카오뱅크 측에 갑작스럽게 연락해 방문 의사를 밝히면서 성사됐다.

넬슨 차관은 자신의 트위터에 사진과 함께 “한국의 혁신적인 기술과 규제 샌드박스 제도에 대해 배우기 위해 판교에서 카카오뱅크와 네이버(파이낸셜), 한국핀테크지원센터의 핀테크 리더들을 만났다”는 내용의 글을 게시했다.

카카오뱅크와 네이버파이낸셜 측에 따르면 이날 넬슨 차관은 한국 핀테크 산업과 대표 기업인 두 곳의 사업 전반에 대한 설명을 듣고 갔다.

미국에서 제재 문제를 총괄하는 넬슨 차관은 대북제재·대러제재 한국 외교당국자들과 대북제재·대러제재를 논의하기 위해 방한 중이다. 이번 카카오뱅크 깜짝 탐방은 대북제재 논의와는 무관하게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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