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경케미칼은 최근 베트남 호찌민 영업사무소를 확장 이전하고 계면활성제 시장 점유율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마케팅에 돌입할 계획이다. 사진은 호찌민 영업 사무소 전경(왼쪽) 및 내부 모습(오른쪽) [자료=애경케미칼]

[한국정경신문=이정화 기자] 애경케미칼이 마케팅 전초기지를 구축했다.

애경케미칼은 자사의 베트남 법인 AK VINA가 최근 호찌민 내 영업사무소를 확장 이전했다고 28일 밝혔다. 새 영업사무소는 현지 정책과 시장 변화에 즉각 대응할 수 있는 마케팅 전초기지로 활용된다.

AK VINA는 애경케미칼의 해외 자회사 법인이다. 지난 2003년 베트남 동나이에 설립돼 PCM 도료와 불포화 폴리에스터 수지 등 주요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애경케미칼 관계자는 "지난해 3월 신규 생산에 돌입한 계면활성제의 경우 현지 맞춤형 영업활동을 통해 베트남 시장 내 인지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며 "베트남 등 아시아 시장을 발판 삼아 연관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하며 글로벌 점유율을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