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남양주 3기 신도시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한전과 MOU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6.28 09:56 의견 0
지난 27일 박종욱 LH도시기반처장(왼쪽 두 번째), 박정우 LH남양주사업본부장(왼쪽 첫 번째), 박주수 한국전력공사 경기북부 본부장(가운데) 등 LH와 한전 관계자들이 업무협약식 체결 이후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자료=LH]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남양주왕숙·왕숙2, 남양주진접2, 남양주양정역세권 등 남양주 3기 신도시 사업지의 안정적 전력계통 운영을 위해 한국전력과 손잡았다.

LH는 지난 27일 3기 신도시 등 남양주권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한국전력공사와 상생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남양주왕숙·왕숙2, 남양주진접2, 남양주양정역세권 사업지구 내 송전선로 이설의 원활한 진행과 안정적인 전력계통(발전소에서 생산된 전기를 사용자까지 공금하기 윈한 송전선로 등 일련의 설비) 운영과 전력공급을 위해 추진됐다.

특히 이번 양 기관의 상생협약으로 남양주권 4개 사업지구에서 약 9만2000호의 주택 공급이 신속하게 추진 될 것으로 기대된다.

LH 관계자는 "지구 내 송전선로는 조성공사에 장애물로 작용하고 입주민 비선호 시설에 해당하는 등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서 적기에 이설돼야 한다"며 "이를 위해서는 한국전력공사와의 긴밀한 협업이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력계통·전력공급 방안 신속한 검토 ▲송전선로 이설업무 사업기간 단축·사업비 절감 ▲안정적 전력계통 구성 위한 부지제공 ▲친환경 전력설비 설치 사항 상호 협력·논의 등을 진행한다.

한국전력공사 박주수 경기북부 본부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대규모 공공주택사업에서 발생하는 갈등을 해소하고 경기북부지역 발전에 적합한 전력계통 구성의 초석을 다지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이번 연대와 협력 모델이 전국으로 확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LH 박종욱 도시기반처장은 "양 기관의 상호협력으로 송전선로 효율적 이설 및 전력계통의 안정성을 확보했다"며 "사업비 절감, 사업기간 단축 및 주민불편 해소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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