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인산 기념학술상' 수상..지식재산권 171건 등 확보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6.25 10:29 의견 0
순창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 2022년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인산 기념학술상’ 수상 [자료=순창군]

[한국정경신문(순창)=최창윤 기자] 전통 장류와 발효 미생물의 고장인 순창군은 발효미생물산업진흥원(원장 정도연)이 지난 23일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로부터 발효식품 및 마이크로바이옴 산업 육성을 위한 정책 발굴과 연구사업을 통해 학술발전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인산 기념학술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군에 따르면 진흥원은 주요 업적으로 장류를 포함한 전통발효식품 분야의 국내 기술력 향상을 위해 차세대유전자분석(NGS) 기반을 활용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해 왔다.

이를 토대로 최근 10여 년간 국내외 논문 116편, 지식재산권 171건 등을 확보해 국내 식품 및 종균 산업 분야의 발전에 기여한 공을 학회로부터 인정받았다.

또 전통 장류를 포함한 발효식품 및 발효미생물산업 분야 육성의 일환으로 국책연구개발 사업 기획 및 정책 제언을 통해 해당 분야의 발전을 위한 초석 마련에 힘쓰고 있다.

특히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가 주관하는 전통식품 안전성 모니터링 선행 연구사업을 시작으로 현재 2021년부터 장류 기능성 규명(안전성 모니터링) 연구사업 통해 장류의 우수성을 과학적으로 규명하는 등 관련 발효식품 산업 분야의 업적과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고 있다.

인산 기념학술상은 학회 발전에 헌신하고 학술적 업적이 탁월한 원로 회원을 기리는 상으로 기념학술상의 특성에 맞게 10년 이상 시상 관련분야 학술 활동에 기여한 성과가 우수한 연구기관·연구자에 수여된다.

정도연 원장은 “권위 있는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로부터 명예로운 ‘인산 기념학술상’을 받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국내 발효식품과 종균 산업발전을 위해 원천 연구뿐만 아니라 산업화 및 상용화할 수 있는 포괄적인 활동에도 노력함으로써 국내 미생물 및 생명공학 분야의 발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는 1973년 (사)한국산업미생물학회로 출범한 이후 현재까지 국내 미생물학 및 생명공학 분야를 선도하고 있으며 SCI급 학술지인 Journal of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JMB)와 SCOPUS 등재지인 Microbiology and Biotechnology Letters(MBL)을 발간하고 있는 8000여 명의 회원을 가진 국내 미생물 관련 분야의 저명한 학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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