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콘진원,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 선정작 완성화 지원

최창윤 기자 승인 2022.06.24 11:00 의견 0
한국콘텐츠진흥원 전경 [사진=최창윤 기자]

[한국정경신문(나주)=최창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 조현래, 이하 콘진원)은 참신한 K-콘텐츠 기획안 발굴 및 지원하고자 진행한 ‘2022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의 선정작을 대상으로 완성화 및 피칭 프로그램을 연계 지원한다.

23일 콘진원에 따르면 이번 ‘대한민국 방송영상콘텐츠 기획안 공모’의 선정작 중 후속 지원을 희망하는 총 29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기획안 완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는 공모를 통해 발굴한 기획안들이 완성된 작품으로 제작, 유통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마련된 다양한 후속 지원의 일환으로 추진된다.

본 프로그램에서는 참가 기획안을 장르별·단계별로 구분해 총 17명의 멘토진에게 맞춤형 컨설팅 및 멘토링을 받을 수 있으며 6월부터 4개월에 걸쳐 기획안의 완성도를 높일 예정이다. 1단계 컨설팅의 멘토진은 감독, 작가, 기획 PD 등 위주로, 2단계 멘토링은 방송사, OTT 등 편성과 제작, 투자 관련 전문가들로 구성됐다.

특히 드라마 부문에는 ▲드라마 시지프스, 닥터 이방인,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연출한 진혁 감독 ▲드라마 연모, 오월의 청춘 등을 제작한 아크미디어의 안창현 대표 등을 비롯한 6인의 멘토가 참가한다.

예능/교양 부문에는 ▲예능 로또싱어 등의 포맷의 성공을 이끈 SBS 포맷티스트의 김일중 이사 ▲MBC의 김영혜 PD ▲콘텐츠웨이브의 이정민 책임 등 11인의 멘토가 참가한다.

뿐만 아니라 다큐멘터리 부문의 경우 해외진출에 특화된 ‘다큐멘터리 해외 피칭 프로그램’을 통해 해외 공동제작, 영화제 출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마찬가지로 후속 지원을 희망하는 작품을 대상으로 해외 유수의 다큐멘터리 영화제에서 수상 경험이 풍부한 ▲다큐 <14인의 사범들>을 제작한 J&D미디어의 서민원 대표 ▲다큐 <내일도 꼭, 엉클 조>을 연출한 최우영 감독 ▲이미진 감독 ▲정관조 감독 등 멘토진과의 컨설팅 기회를 제공한다.

또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총괄 프로그래머인 김선아 프로듀서의 ‘2022 다큐멘터리 해외진출 전략’ 특강에도 참여할 수 있다.

완성화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드라마 2편 ▲예능/교양 6편 ▲다큐멘터리 2편, 총 10편의 기획안에 대해서는 작품 당 500만원 규모의 컨셉 트레일러 제작을 추가로 지원한다.

오는 10월에 기획·개발 작품의 제작과 투자유치를 돕고자 개최되는 ‘피치온(Pitch-ON)’에 참가 기회를 부여해 방송사, OTT, 투자자 등과 비즈매칭을 통해 추가적인 제작·편성·투자 등 유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한편 콘진원은 기획안 공모 선정작 전체에 대해 차년도 제작지원 사업에 공모할 경우 서면평가 가점을 부여해 선정된 우수 기획안이 제작까지 완료될 수 있도록 돕는 등 ‘기획-제작-유통’의 가치사슬에 따른 단계별 지원체계를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6월부터 선정작 대상 제작, 유통까지 이어지도록 맞춤형 컨설팅과 멘토링 후속 지원-완성화 프로그램 [자료=한국콘텐츠진흥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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