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건설 "취약계층 화재예방·주거환경 개선"..소방청과 10년째 협업

송정은 기자 승인 2022.06.23 16:47 의견 0
23일 포스코건설이 고양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소방청과 공동으로 10년 동안 실시한 화재예방활동을 기념하고 올해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포스코건설과 소방청 관계자들이 홀몸어르신 세대에 화재예방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집수리를 하고 있는 모습 [자료=포스코건설]

[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포스코건설이 소방청과 함께 화재취약계층을 위한 화재예방 및 주거환경개선활동을 10년째 이어나가고 있다.

포스코건설은 23일 고양 풍동 아파트 건설 현장 인근에서 소방청과 공동으로 10년간 실시한 화재예방활동을 기념하고 올해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시작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날 건설현장에는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과 이흥교 소방청장이 참석해 직접 주택 외벽을 도색과 낡은 조명등을 교체하고 소화기와 연기 감지기를 설치했다.

이날 열린 화재예방활동 기념식에 앞서 지난 16일부터 양 기관의 임직원들은 30년 넘은 노후주택에서 고혈압과 편마비 등을 겪는 홀몸어르신 세대를 대상으로도 화재를 효과적으로 예방하고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집 수리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에 앞서 16일부터 양 기관 임직원들은 30년이 넘은 노후주택에서 고혈압, 편마비로 불편을 겪고 계신 홀몸어르신 세대를 대상으로 화재예방과 에너지 효율을 높일 수 있도록 집을 수리해오고 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당사는 올해 9개 현장과 관할 소방서 직원들과 함께 서울, 부산, 대구, 인천, 광주, 경기, 경북 등에서 화재에 취약한 301가구를 선정해 스프레이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휴대용비상조명등, 화재방지스티커, 자동캡 멀티탭으로 구성된 안심화재예방키트를 설치했다"며 "주거환경이 열악한 가정에는 주거환경개선 집수리 및 포스코1% 나눔재단의 지원으로 창호와 보일러교체 등 에너지효율을 높이는 에코드림 주거환경개선도 진행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한편 포스코건설과 소방청은 지난 10년 동안 집수리, 주택용소방시설 보급, 골목소화기 설치 등 주거환경개선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양 기관은 작년까지 포스코건설의 전국 현장 인근에서 총 2872건의 주거환경개선활동도 추진했다.

포스코건설 한성희 사장은 "지난 10년간 한결 같이 함께해 온 소방청에 감사드린다"며 "포스코건설은 어려운 이웃의 안전과 환경을 세심하게 살펴 지역사회와 공생하고 '더불어 함께 발전하는 기업시민' 경영이념을 적극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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