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11세대 고급형 테라스하우스..포스코건설, 정릉골 재개발사업 수주
송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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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6.20 0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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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정경신문=송정은 기자] 포스코건설이 공사비 6028억원 규모의 서울 성북구 정릉골재개발 사업 수주전에서 경쟁사인 롯데건설을 따돌리고 최종 시공사로 선정됐다.
포스코건설은 지난 18일 정릉골 재개발조합이 개최한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조합원 560명 중 501명(89.5%)의 표를 얻어 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고 19일 밝혔다.
포스코건설은 정릉골 일대에 지하 2층에서 지상 4층 81개동, 1411세대 규모의 대규모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를 선보일 계획이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유일무이함을 뜻하는 프랑스어 'LE'에 정릉동 757번지에서 서울의 대단지 테라스 하우스 역사가 시작된다는 의미를 붙여 단지명을 '르테라스 757'이라 제안했다"며" "1411 세대 전세대를 테라스 하우스로 짓고 조합원 세대 100%가 북한산, 정릉천 등 자연조망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이외에 리조트 스타일의 인피니티 풀, 히노끼탕, 컨시어지 로비 등 다양한 형태의 커뮤니티 시설도 제공할 예정이다.
포스코건설은 정릉골 재개발사업 수주에 성공하면서 올해 도시정비사업 누적 수주액이 1조5558억원을 기록했다. 포스코건설은 올해 ▲대구 반고개 재개발(공사비 1817억원) ▲경기 성복역 리버파크 리모델링(2385억원) ▲서울 노량진3구역 재개발(2954억원) ▲서울 문래진주맨션 재건축(980억원) ▲ 창원 반지1구역 재건축(1394억원) ▲ 정릉골 재개발(6028억원) 등을 수주했다.
포스코건설 관계자는 “정릉골 재개발 사업지는 전국에서 유일무이한 대규모 테라스 하우스로 변모하게 돼 준공 이후 지역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다"며 "이번 수주를 계기로 포스코건설이 고급형 테라스 하우스 시장을 선점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추후 부산 부곡 2구역, 서울 방배 신동아 등 시공사 선정을 앞두고 재건축·재개발 사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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