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일반 주택지역 '반딧불센터' 운영..자원봉사자 3개소 모집

김영훈 기자 승인 2022.06.17 20:06 의견 0
17일 서초구는 다세대주택 및 빌라밀집지역 등의 일반 주택지역 내의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서초구 반딧불센터' 자원봉사자를 오는 24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자료=서초구]

[한국정경신문=김영훈 기자] 서울 서초구는 다세대주택 및 빌라밀집지역 등의 일반 주택지역 내의 관리사무소 역할을 하는 '서초구 반딧불센터'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

반딧불센터는 아파트와 달리 경비실이나 관리사무소가 없어 상대적으로 공구 대여, 택배 수령 등 공동서비스가 부족한 일반주택 밀집지역에서 주민들의 편의를 돕는 마을공동체 공간이다.

17일 구에 따르면 오는 24일까지 반포1동 반딧불센터, 서초3동 반딧불센터, 방배1동 반딧불센터 3개소에서 활동할 자원봉사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평일 주 1회 4시간 가량 정기적 봉사가 가능한 서초구민이면 누구나 지원 가능하다.

현재 총 9곳에 운영중인 반딧불센터는 집수리 등이 필요한 주민들에게 전동드릴 등의 생활 공구를 대여해 주는 '공구은행', 택배를 받기 어려운 1인 가구들을 위해 연중무휴 운영하는 '무인택배서비스', 학부모들이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내며 육아정보를 교류하는 '공동육아공간', 주민들을 위한 모임·학습을 위한 '커뮤니티공간대여' 등 주민 편의를 위한 다양한 생활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그동안 코로나19 장기화로 '공구은행'과 '무인택배서비스'만 운영했지만 지난 4월부터 영유아들의 놀이공간이자 학부모간의 정보 교류의 장이었던 공동육아 공간 및 주민들의 회의공간 등으로 사용되던 주민 커뮤니티 공간도 재개해 현재 주민 누구나 이용 가능하다.

이뿐 아니라 '서초구 마을공동체 공모사업'의 선정팀들이 사업을 원활히 추진할 수 있도록 사업 참여자에게 반딧불센터 커뮤니티 공간의 무상 대여도 진행한다.

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반딧불센터의 적극적인 운영을 통해 많은 주민들이 함께 소통하며 지역주민이 주도하는 마을공동체 공간으로서의 역할을 이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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